[OSEN=이정아 기자]SBS 수목드라마 ‘싸인’의 박신양과 엄지원이 일본 소원 쪽지 아래서 아찔한 데이트를 즐겼다.
‘싸인’ 8부에서 극중 지훈역의 박신양은 백골사체를 둘러싼 비밀을 밝히기 위해 다경(김아중)과 함께 일본 희로시마에 갔다가 우연히 전 애인인 우진(엄지원)과 함께 예전에 데이트했던 절에 들르게 된다. 그곳에서 지훈은 옛 생각에 잠시 빠지게 된다.

이 촬영은 지난 1월 13일 일본 히로시마현 오노미치시에 위치한 천광사(千光寺)에서 진행됐다. 당시 박신양과 엄지원은 지난 11일 히로시마 그랜드호텔에서 펼쳐진 제작발표회 덕분에 유명세를 탔고 덕분에 이를 미리 알고 찾아온 50여명에 이르는 일본 취재진과 관광객들에게 둘러싸여 촬영을 진행했다.
김영민 감독의 ‘큐’ 사인에 맞춰 절안에서 판넬에 이름을 새기는 장면을 촬영한 박신양과 엄지원은 절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소나무에 곱게 접어놓은 소원 쪽지 아래로 자리를 이동했다. 당시 이 쪽지들을 본 제작진들은 “나무에 마치 눈꽃이 내린 것 같다”며 감탄할 정도로 장관을 이루기도 했다.
이어 커피를 쏟는 연기를 펼쳐야 했던 박신양은 수차례 리허설을 한 뒤 실제 연기에 임했다. 졸음 연기를 하던 엄지원은 머리를 박신양의 어깨로 떨궜고 이어 그는 실수로 커피를 바지 위에 쏟았다.
특히, 뜨거운 커피가 바지를 적시자마자 어쩔 줄 몰라하던 연기를 펼치던 박신양은 김감독의 ‘OK’ 사인이 끝나자마자 폭소를 터뜨리고 말았고 엄지원과 제작진들 또한 그가 센스넘치게 커피를 엎지른 것에 대해 같이 웃음으로 화답했다.
한 제작진은 “박신양씨가 법의학자로 메스를 잡고 카리스마 넘치게 부검하는 장면 뿐만 아니라 커피 하나를 쏟는 장면에서도 정말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서 ‘역시 프로라 다르긴 다르구나’라고 생각했다. 26일 방송분에서 핑크 속옷을 공개했던 박신양씨가 이번에는 커피 때문에 펼쳐진 아찔했던 데이트를 꼭 지켜봐달라. 그의 너무나도 인간적인 면모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라고 귀띔했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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