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세계시장서 날개..사상 최대실적″
OSEN 박봉균 기자
발행 2011.01.27 16: 24

2010년 영업益 3조2266억원..올해 390만대 판매  
[데일리카/OSEN= 박봉균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노후차 세제 감면 혜택 종료와 경쟁사의 신차 출시 영향 등으로 내수판매가 부진했음에도 불구 사상 최대의 영업 실적을 기록했다.
신흥시장인 중국과 인도 등은 물론 미국 등 선진시장에서 판매 호조세를 보였고, 세계 시장 점유율도 2년 연속 5%를 넘기며 선전했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2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기업설명회를(IR)를 갖고 작년 매출 36조7694억원, 영업이익 3조2266억원, 순익 5조2670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2010년 판매대수는 173만682대로 전년 동기 161만1,991대 대비 7.4% 증가했다.
내수 판매는 신형 쏘나타, 투싼ix의 선전 및 지난해 3분기에 출시된 신형 아반떼의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실시된 노후차 세제 감면 혜택 종료에 따른 기저 효과 및 경쟁사의 신차 출시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한 65만7,897대를 기록했다.
수출에서는 기존 선진 시장에서의 판매 확대는 물론 아중동ㆍ중남미 지역 등 신흥 시장에서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한 107만2,785대를 판매했다.
매출액은 환율 하락 (전년 동기 대비 달러 8.0%↓, 유로 14.0%↓)에도 불구하고 총 판매대수 증가 및 제품 믹스 개선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한 36조 7,694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9%가 증가한 8조 9,190억 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원가율은 지속적인 원가 혁신 활동 및 플랫폼 통합을 통한 유ㆍ무형적 시너지 확대 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포인트 감소한 75.7%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신차 출시를 통한 제품경쟁력 강화 및 브랜드 인지도 개선에 따른 마케팅 비용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4% 증가한 3조 2,266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도8.8%로 전년 동기(7.0%) 대비 1.8% 포인트 증가했다.
경상이익 및 순이익은 미국ㆍ중국 등 주요 해외공장 및 자회사 실적 개선에 따른 지분법 이익 급증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6.8%, 77.8% 증가한 6조 3,079억 원 및 5조 2,670억 원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2010년 중ㆍ소형차 경쟁력을 바탕으로 각 지역별로 다른 소비자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특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미국ㆍ유럽 등 선진 시장은 물론 세계 최대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 등 신흥 시장에서의 판매를 크게 증가시켰다.
특히 중국ㆍ인도에서는 현지 전략차종 투입 및 신차 효과를 바탕으로 각각 연간 판매 70만대, 60만대를 돌파하는 등 모든 해외 공장이 전년 동기 대비 판매 증가세를 기록했다.
또한 미국에서는 2010년 1분기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간 신형 쏘나타와 투싼ix가 호평을 받으며 미국 진출 이후 25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소비자 판매 50만대를 돌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에서 현대차 브랜드 재구매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현대차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최고의 품질 확보를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이라며 “최근 출시된 에쿠스·아반떼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과 함께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로 미국내에서 시장 점유율 및 브랜드 인지도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글로벌 판매 390만대 달성을 위한 내부 역량 강화 ▲미래 성장을 위한 핵심 역량 확보 ▲사회공헌 및 협력업체와 동반 성장 강화 등을 2011년 경영 중점과제로 정했다.
특히 미래 성장을 위한 핵심 역량 확보를 위해 그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품질 경영을 더욱 강화하여 고객의 믿음과 신뢰에 부응하고, 친환경차 분야의 기술 개발에 매진하여 원천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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