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호가 우즈베키스탄과 3~4위전에 일본전과 같은 필승 의지로 임해 차기 대회 자동 출전권을 따내겠다는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밤 카타르 도하 알 사드 스타디움에서 훈련을 펼쳤다. 오는 29일 오전 0시 우즈베키스탄과 아시안컵 3~4위전을 앞둔 대표팀은 이날 훈련서 3위에 오르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우즈베키스탄과 3~4위전은 결승 못지 않게 중요하다. 오는 2015년 호주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 자동 출전할 수 있는 티켓이 걸려 있기 때문. 티켓을 따내면 2014년 월드컵 예선 및 본선에 전념할 수 있어 대표팀 스케줄 관리가 여유로워진다.

조광래 감독은 우즈베키스탄과 경기에 대해 일본과 4강전 후반처럼 경기하겠다고 예고했다. 일본전서 대표팀은 전반에 부진했던 것과 달리 후반서는 상대를 몰아쳤다.
조광래 감독은 "(박)지성이가 무릎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우즈베키스탄과 경기에 출전시키는 것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면서 "홍정호를 투입해 일본전 후반처럼 경기를 펼칠 것이다. 구자철이 위로 올라와 측면에서 박지성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팽팽한 경기를 펼쳤던 한일전서 대표팀은 후반에 수비형 미드필더로 홍정호를 투입하면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4-1-4-1 혹은 4-3-3의 형태로 변해 경기에 임했던 대표팀은 연장서 먼저 골을 내줬으나 끝내 만회에 성공, 승부차기까지 갔다.
비록 51년 만의 도전은 실패했지만 마지막까지 남은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것이 조광래 감독이 3~4위전에 임하는 각오다.
10bird@osen.co.kr
<사진>도하(카타르)=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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