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노트북 고장에 울상…"타격 동영상이 다 담겨 있는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2.10 11: 53

일본 오키나와 미야코지마 전훈 캠프에 참가 중인 '아시아 홈런왕' 이승엽(35, 오릭스)이 노트북 때문에 울상을 짓고 있다.
이승엽은 지난 2009년 다국적 기업의 제품을 구입한 뒤 이메일 또는 메신저를 통한 지인과의 소통 수단이나 기사 검색을 위해 활용했다. 그러나 미야코지마 캠프에 도착한 지난달 31일부터 노트북이 먹통이 돼버렸다. 통역을 담당하는 정창용 씨와 함께 노트북 수리를 위해 동분서주했으나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그에게 노트북은 단순히 무료한 일상을 달래는 도구가 아니다. 일본 무대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둔 2006년 요미우리 첫해 자신의 타격 동영상 뿐만 아니라 디지털 캠코더를 통해 촬영한 타격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틈날때면 타격 동영상을 보며 예전의 감각을 되찾았던 그에게 노트북 고장은 악재가 아닐 수 없다.

이승엽은 "여기서 고칠 수도 없고 뾰족한 해답이 없다"고 토로했다. 현재로선 이렇다할 해답은 없다. 그렇다고 한국에서 공수해올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승엽은 "기사 검색은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되지만 타격 동영상을 볼 수 없으니 답답하네. 어쩔 수 없다"고 씁쓸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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