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희, 리그 1서 먼저 빛났다...올해 3G 연속 선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2.11 09: 04

'프렌치 특급' 남태희(20, 발랑시엔)가 연속 선발 출전을 이어갈까?.
남태희는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트라브존에서 열린 터키와 평가전에 선발 출전해 69분 동안 활약하며 합격점을 받았다. 그는 박지성이 은퇴하고 이청용(23, 볼튼)이 무릎 부상으로 결장한 덕분에 출전 기회를 잡았다. A매치 첫 출장이었다.
174㎝의 작은 체격인 남태희가 날랜 스피드로 터키의 강한 압박을 뚫는 모습, 전반 26분에 한국 대표팀의 첫 슈팅을 날리는 모습을 보며 팬들은 위안을 삼을 수 있었다. 그가 페널티지역 밖에서 날린 기습 중거리슛은 타이밍도 빨랐고 파워도 강해서 상대 골키퍼가 다이빙으로 쳐내야 했다.

남태희는 8분 뒤에도 구자철-기성용과 유기적으로 패스를 연결하며 강슛을 날렸다. 남태희는 신인 못지않게 대담한 돌파 능력을 선보이며 자신의 첫 A매치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남태희는 대한축구협회 유소년 축구 유학 프로그램이 만들어낸 선수다. 남태희는 조광래 감독의 초등학교 후배다. 진주 봉래초등학교 2학년 때 아버지 친구의 권유로 축구를 시작했다.
 
이어 울산 현대중을 거쳐 현대고 시절인 2007년 축구협회 추천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레딩으로 1년 반 동안 유학을 떠났다. 현재 대표팀 스트라이커인 동갑내기 지동원(전남)과 동행했다.
스무 살의 어린 나이지만 남태희는 소속팀에서 점점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파리 생제르맹과 경기에서 시즌 첫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올 시즌 8경기(선발 4)에 출장했고 3번은 풀타임을 소화했다. 특히 동계 휴식기를 보낸 뒤 올해 들어서는 더욱 적극적으로 중용되고 있다.
 
지난 1월 15일 열린 올해 첫 경기였던 몽펠리에 원정서 선발 출장해 풀타임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날 팀은 1-2로 패했지만 남태희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감독의 눈에 들기 시작했다. 이후 1월 30일 2-1로 승리를 거둔 리옹과 경기서도 남태희는 풀타임 출전했다.
 
그리고 터키전 직전 열린 6일 렌과 경기서 남태희는 선발 출장해 61분간 활약하며 터키전서 활약을 예고했다. 올 들어 팀이 치른 3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선 것.
발랑시엔은 14일 새벽 브레스트를 상대로 2010~2011 프랑스 리그1 2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그러나 남태희는 현지 언론을 통해 현재 경미한 사타구니 부상이 있다는 소식이라 출전 여부는 아직 파악할 수 없는 상황이다.
10bird@osen.co.kr
<사진> 2009년 입단식서 필립 몽타니에 감독과 유니폼을 들고 있는 남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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