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MBC 살리나..명랑+유쾌 '첫선'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2.13 08: 23

‘빈틈 재벌딸’ 김현주-‘깐깐 기자’ 김석훈, 주말 안방 MBC의 다크호스 될까?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12일 첫 방송된 MBC 새 주말연속극 ‘반짝반짝 빛나는’은 전국기준 9.6%의 시청률을 기록, 기분 좋은 첫 출발을 알렸다. 전작 '글로리아'의 방송 기간 평균시청률(9.3%)를 뛰어넘는 썩 괜찮은 성적이다.
12일 방송된 ‘반짝반짝 빛나는’의 1회 분에서는 재벌딸 같지 않게 빈틈이 많은, 발랄하고 통통 튀는 출판사 편집자 한정원 역의 김현주와 까칠하고 깐깐한 문화부 기자 송승준 역의 김석훈이 녹록치 않은 첫 만남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한정원(김현주)은 어머니의 강요에 의해 맞선을 보게 된 상황. 맞선남에게 차이기 위해 머리부터 옷매무새까지 일부러 헝클어트린 한정원은 송승준(김석훈)을 자신과 맞선을 보러 나온 유방전문 성형외과 의사라고 여기고 “한절벽”이라 불렸던 자신의 신체 부위 치부까지 들춰내는 등 거침없는 모습을 선보였다.
 
이후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던 한정원은 송승준과의 인터뷰를 위해 그곳을 찾았던 만난 소설가를 만나게 됐고, 소설가에게 “송승준이 사이코패스에 꼴통이니 조심하라”며 조언하는 해프닝까지 펼쳤다. 하지만 송승준이 소설가와 한정원에게 명함을 건네며 자신이 그 주인공임을 전했고, 이에 정원은 명함으로 얼굴을 가려보려고 하는 등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정원과 송승준의 범상치 않은 만남이 앞으로 펼쳐질 폭풍 같은 두 사람의 운명을 암시한 셈이다.
그 외, 여자 혼자 힘으로 억척스레 세 딸을 키워낸 이권양과 도박빚으로 인해 사채업자에게 눈썹까지 강제로 밀리는 수모를 겪은 황남봉 등 신림동에서 고시식당을 운영하는 이권양(고두심)과 황남봉(길용우)네 파란만장 요절복통 가족사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본인의 눈썹을 실제로 밀어가면서까지 촬영에 임했던 길용우의 ‘눈썹투혼’은 공포심에 질린 황남봉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그려내며, 드라마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다.
또 사법고시 합격생 남자친구 만이 자신의 인생역전을 위한 방법이라고 생각, 번번이 무시당하면서도 눈물을 삼켰던 황금란(이유리)과 돈만 바라는 속물 예비검사 윤승재(정태우)의 리얼 연기도 환호성을 받은 부분.
그런가하면 JYJ 박유천의 동생으로 연기 첫 신고식을 치른 박유환은 엄마나이 뻘인 형수 진나희(박정수)와 나이 많은 조카들 한상원(김형범)과 한정원에게 웃어른 행세를 하는 완벽 한 넉살연기를 통해 시청자들로부터 연기자 도전 ‘합격점’을 받았다.
시청자들은 “정말 간만에 최고의 주말연속극을 만난 것 같다”, “‘반짝반짝 빛나는’을 보는 내내 큰소리로 웃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며 “김현주와 김석훈이 만나는 첫 장면부터 브라운관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개성강한 캐릭터들로 인해 온가족 모두가 둘러 볼 수 있는 유쾌한 가족드라마가 탄생했다”며 극찬을 쏟아냈다.
 
과연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스타트한 '반짝반짝'이 MBC의 구원투수로 성장, 주말 안방 새로운 강자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2회 분에서는 황금란(이유리)이 ‘속물남’ 윤승재가 가난한집 딸인 자신을 버리고, 재벌집 딸인 한정원과 맞선을 보려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윤승재의 맞선장소에 나가 몰래 지켜보는 모습과 함께 오열하는 황금란의 모습이 담겨질 예정. 앞으로의 진행될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높아지고 있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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