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준 "윤하와 로맨틱코미디 찍고 싶다" [인터뷰]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1.02.14 09: 25

배우 안용준이 영화 ‘킹콩을 들다’ 이후 2년만에 영화 ‘체포왕’으로 스크린에 돌아온다. 영화 ‘체포왕’(감독 임찬익, 제작 씨네2000)’은 연쇄 강간범인 ‘발바리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두 명의 형사가 범인을 잡아 체포왕이 되려고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코미디 영화이다. 주연배우로 박중훈과 이선균이 캐스팅됐다.
극중에서 안용준은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경찰 시험을 봐서 한 번에 붙은 신참 열혈 형사로 출연한다. 극중에서 체포왕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선균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 데뷔 이후 형사 역할을 처음 맡았다. 어떻게 캐릭터를 잡았는지. 

▲서대문서의 막내 형사이다. 막내 형사이고 무언가 하려고하는 하는데 항상 허당인 캐릭터이다. 외향적으로는 옷이나 얼굴이나 전체적으로는 나이 들어 보인다기보다는 시골에서 막 올라온 그런 느낌을 주려고 했다. 형사들 중에서 막내고 허당캐릭터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좀 살려서 가려고 했다.  
- 실제 형사들을 만나서 캐릭터를 만들어 가는데 도움을 받았는지.
▲영화 속에 형사 분들은 단정하고 옷도 잘 입고 그렇지만 실제 만난 형사분들은 정말 편안하고 다소 허수룩해 보이는 스타일로 옷을 입으신다. 평소에 이야기할 때는 옆집 아저씨 같고 정말 편안한데 어떤 사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거나 일과 직접 연관돼서 이야기를 할 때는 눈빛이 굉장히 강렬해진다. 눈빛이 확 달라진다. 죄를 지은 것도 아닌데 그런 눈빛을 볼 때는 괜히 주눅이 들기도 하고 그랬다(웃음).
- 극중에서 거친 액션신도 있는지.
 
▲촬영 전에 액션 스쿨에서 액션을 조금 배웠었는데 현장에 막상 가보니까 액션은 없었다. 저는 그냥 열심히 뛰기만 했다. 다른 분들이 몸싸움을 하면 저희는 주로 말싸움을 하는 쪽이라서 액션을 할 일이 많지는 않았다.  
- 극중에서 이선균 쪽 팀으로 범인을 잡으러 뛰어 다닌다. 이선균과의 호흡은.
▲너무 편하게 대해주시고 많이 가르쳐 주신다. 촬영 전에도 대화를 많이 하다 보니까 촬영 들어가서도 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연기가 나오는 것 같다. 슛에 들어가면 애드리브도 많이 칠 수 있게 잘 받아 주신다.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히 촬영을 하고 있다. 박중훈 선배님과는 현장에서 자주 부딪칠 일이 없는데 트위터 쪽지로 연락을 주고받는다.
- 남자들이 대다수라서 회식에서 술자리도 길게 이어질 것 같다.
▲촬영 끝나고 회식 자리가 많이 있다. 회식을 하면 이선균 선배가 늘 각자의 주머니에 허깨나무즙을 넣어주신다. 직접 공수해서 가져오셔서 동료 배우들 주머니에 넣어주신다. 너무 잘 챙겨주셔서 감사하다.
- ‘킹콩을 들다’에서 여고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교회 오빠로 출연했다. 영화 ‘체포왕’으로 본격 성인 연기를 하게 됐는데 남다른 포부가 있을 것 같다.
 
▲이번 영화를 계기로 ‘아 누가 봐도 형사이고 형사를 해도 전혀 거리낌 없는 친구이구나’라는 것만 어필해도 성공이라고 생각을 한다. 영화를 보신 분들이 ‘안용준은 형사 역할도 어울리는 친구이구나’는 생각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역할은.
▲아무래도 제 나이대에 맞는 캠퍼스 연기를 해 봤으면 좋겠다. 로맨틱 코미디 연기를 하고 싶다.
- 상대역으로 누구랑 호흡을 맞췄으면 좋겠는지.
▲윤하씨와 하고 싶다. 개인적으로 윤하씨의 음악도 좋아한다. 한 방송에서 그 친구가 작곡하고 다니는 것, 취재하는 것을 봤는데 일에 열정적인 모습이 되게 보기 좋았다. 실제 만나 본적은 없는데 앞으로 기회가 닿는다면 함께 연기를 해보고 싶다. 
crystal@osen.co.kr
<사진> 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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