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골탈태 '일밤', 日예능 지각변동 시작되나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02.14 17: 13

일요일 저녁을 책임지고 있는 예능프로그램들이 진통을 겪으며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공익예능으로 스타피디가 된 김영희 CP의 복귀에도 고전을 면치 못했던 MBC ‘일요일 일요일 밤’이 ‘일밤’으로 제호를 바꾸고 ‘뜨거운 형제들’과 ‘오늘을 즐겨라’을 전격 폐지, 새로운 코너를 출범시킨다.
그동안 수십개의 코너를 바꿔왔던 ‘일밤’이지만 ‘뜨형’과 ‘오즐’은 비교적 오랜 시간 유지해 오면 그 실험을 지켜봤다. ‘뜨형’의 경우 ‘아바타 소개팅’으로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지만 5%대의 시청률로 추락하며 결국 폐지에 이르게 됐다.

두 코너 대신 새롭게 출범하는 코너는 아나운서 공개채용 오디션 ‘신입사원’과 대한민국 대표 가수들이 출연해 가창력을 겨루는 ‘나는 가수다’. 특히 ‘나는 가수다’의 경우 김영희 CP가 직접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런가하면 일요일 저녁 정상을 지키고 있는 ‘1박2일’도 멤버들의 잇단 하차로 진통을 겪고 있다. 김C가 음악활동 전념을 이유로 하차한 뒤, MC몽이 군대면제 논란으로 잇달아 하차한 것.
이후 제작진은 제 6의 멤버를 계속해서 찾고 있지만, 새로운 인연을 찾기가 쉽지 않은 상태다. 이미 출연진 사이에 확고한 연대감이 형성돼 있는 터라 새 멤버가 들어가기가 매우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방송 관계자들 역시 이런 이유에서 출연을 많이 망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예능계의 블루칩으로 급부상한 이승기 마저 일본 활동을 이유로 하차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1박 2일에 비상이 걸렸다. 제작진 측에서는 반대 불가를 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승기 측은 이미 마음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환골탈태로 역전을 노리는 ‘일밤’이 과연 ‘1박2일’를 위기를 이용해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bonb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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