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은행업종에 관심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2.14 17: 37

- 돈 좀 법시다(여의도 트위터)
지난주 국내증시는 그동안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과 신흥국가들의 인플레 및 긴축 우려 부각 등으로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지속되며 큰 폭 하락 마감하며, 2000선이 무너졌다.
이 과정에서 단연 시장의 화두는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의 외국인의 대량매도가 그동안의 “‘바이 코리아(buy korea)’에서 ‘바이(bye) 코리아로의 전환’으로 볼 것인가?”가 관전포인트로 떠올랐다.
외국인의 매수 둔화가 시작된 1월이후 장기성 자금인 미국계 자금은 1월부터 오히려 전월 대비 1.8배가량 증가한 3조원에 가까운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이는 펀더멘털 훼손에 따른 외국인의 시각변화가 아닌, 차익실현 관점에서 신흥국시장 혹은 아시아 시장에서의 단기 이탈과 흐름을 같이하는 것으로 우리나라만의 특수한 문제라고 보기에는 어렵다. 아시아를 포함한 신흥국 증시의 공통점은 금융위기 이후 증시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는 점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 금리 인상 등 긴축이 단행되고 있는 점이다. 
외국인의 강한 매도압력이 진정된다 하더라도 시장은 단기 상승추세가 훼손됐다. 결국 2월 주식시장은 단기 저점확인을 통한 지수조정을 마무리하면서 3월이후 상승추세 복귀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단기 지수조정을 통해 시장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해소되면서 2000p 이하에서는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될 수 있는 구간이다. 다만 위축된 투자심리와 기술적인 조정국면은 2000p 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의 단기조정은 포트폴리오 조정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물론 최근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우선적으로 유입되겠지만, 금번 시장조정을 통해 상승피로를 해소하는 과정에서 선진국시장의 경기회복의 수혜가 예상되는 전기/전자(IT)업종과, 시장의 중요한 매크로 변수인 금리, 환율, 인플레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금융주 특히 은행업종에 관심을 갖고 조정 시 저가에서 비중확대 전략을 가져가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이브닝신문/OSEN=이진행 교보증권 목동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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