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신을 지켜라.
야쿠르트 수호신 임창용(35)이 잠을 잘못 자는 바람에 목과 어깨가 걸리는 증상을 보여 불펜피칭을 쉬었다. 지난 18일 훈련에서 불펜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묵직한 증상 때문에 대신 휴식을 취했다.
임창용은 "매년 한번씩은 있는 일이다. 가벼운 증상이다. 반대로 빠른 시기에 겪어 잘됐다"면서 의미를 두지 않았다. <스포츠닛폰>는 '매년 되풀이?' 라며 의구심을 보였으나 가벼운 증상으로 보인다.

그런데 수호신이 가벼운 몸 이상이 생기자 코치와 간판 선수가 부산해졌다. 아라키 다이스케 투수코치는 재발방지를 위해 아오키 노리치카와 스폰서 계약을 맺은 유명 침구 메이커의 베개 구입을 지시했다. 더욱이 아오키는 "내가 선물하겠다"면서 걱정스러워했다.
임창용은 3년간의 특급 성적표를 앞세워 200억 원이 넘는 초대형 잔류 계약을 맺었다. 구단으로서는 임창용의 몸 상태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더욱이 동료들에게도 의리를 지킨 임창용 없이 우승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 임창용이 귀하신 몸이 되고 있는 셈이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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