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에 대한 목표 설정은 다음 시즌부터. 이번 시즌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뛴다'.
이번 시즌 K리그는 15개가 아닌 16개 구단이 참가한다. 신생 시민 구단 광주 FC가 가세하게 된 것.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 아래 탄생한 광주는 단번에 돌풍을 일으키는 것보다는 천천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

그렇지만 그 속에서 재미 또한 보여주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젊은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 광주는 동계훈련 동안 연습경기서 22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며 자신감을 충분히 쌓았다.
▲주요 IN&OUT
IN - 김동섭, 박기동, 김호남, 박호진, 주앙 파울로, 로페즈
OUT - 없음

▲ 전력 평가
광주에 대한 평가는 모두 똑같다. 누구든지 최상위권 팀으로 서울 수원 전북 울산 등을 뽑는 것처럼 최하위권 팀으로 광주를 뽑는 것. 광주는 같은 시민 구단 혹은 도민 구단인 대전 강원 대구 등과 약체로 뽑힌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창단한 만큼 선수층이 얇고, 조직력도 갖춰지지 않았기 때문. 게다가 선수들 대부분이 아직은 경험이 부족하고 어린 선수들이라 장기간 레이스인 정규 리그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는 미지수다. 다만 동계 훈련 동안 연습경기서 쌓은 자신감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전술 방향
최만희 감독은 이번 시즌을 위해 3백을 준비하고 있다. 3백을 바탕으로 최전방 원톱을 기용하거나 투톱 시스템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선수층이 떨어지지만 공격진은 괜찮은 편. 연령별 청소년 대표를 모두 거친 김동섭이 있기 때문.
187cm의 장신임에도 100m를 11초대에 주파하는 김동섭은 광주의 핵심 공격수로 성장할 것이다. 또한 외국인 선수 주앙 파울로와 로페즈는 김동섭을 도와 광주의 축구에 한층 더 재미를 배가시킬 것이다.

▲ 감독 평가
최만희 감독에게 이번 시즌 목표는 없다. 정확히 말하자면 성적 면에서 기대할 것은 없다는 소리. 광주에 대한 평가는 최만희 감독 스스로가 어느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최만희 감독은 "아직 순위를 설정하기 보다는 140만 시민들이 모두 즐거울 수 있는 경기를 선보이는 것이 우선이다. 이번 시즌을 겪어보고 목표를 제대로 설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렇지만 경기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당연한 사실. 최만희 감독은 "공격과 수비에서 조화를 가져 경쟁력 있는 경기를 선보이겠다. 승패를 떠나서 팬들에게 최선을 다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며 노력 만큼은 어느 팀에 뒤처지지 않는 팀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sports_narcotic@osen.co.kr
<사진> 김동섭(위)-최만희 감독(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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