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KT가 안양 인삼공사전 12연승을 기록하며 '천적'임을 입증함과 동시에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
전창진 감독이 이끄는 KT는 27일 오후 부산 사직체육관서 열린 인삼공사와 2010-2011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6라운드 홈 경기서 '더블-더블' 기록한 찰스 로드의 활약에 힘입어 80-64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T는 최근 3연승을 기록하며 시즌 전적 34승 12패로 2위 인천 전자랜드와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또한 인삼공사를 상대로 12연승을 달리며 다시 한 번 '천적'임을 증명했다.

이날 찰스 로드는 21득점 11리바운드 5블록으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또한 조성민도 승부처에서 3점슛 4개를 성공시키며 14득점을 기록,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KT전 11연패의 사슬을 끊기 위해 인삼공사는 1쿼터부터 거세게 나왔다. 이정현이 7득점으로 활약한 가운데 제프 베럼도 4득점 4리바운드로 제 몫을 다하며 총 17득점에 성공했다. KT는 인삼공사의 거센 공격에 당황한 듯 1쿼터 초반 주춤거렸지만 조동현(8점)의 3점포 2방을 포함해 총 4개의 3점슛을 기록하며 20득점에 성공했다.
1쿼터와 마찬가지로 2쿼터에도 대등한 싸움은 계속됐다. 인삼공사는 높이서 밀리지 않기 위해 모든 선수들이 한 발 더 뛰며 리바운드 싸움에서 12-6으로 이겼다. 그 결과 인삼공사는 15점을 기록했다. 이에 KT도 맞대응해 박상오가 5점, 로드가 4점을 넣으며 16점을 기록해 전반을 36-32로 마쳤다.
리드를 단 한 번도 뺏기지 않아서일까? 3쿼터 들어 KT는 경기의 주도권을 잡으며 인삼공사를 압도하기 시작했다. 로드가 11득점 4리바운드로 골 밑을 장악한 KT는 22점을 추가하며 인삼공사와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인삼공사는 이정현이 6득점으로 분전했지만 14득점에 그쳤다.
KT의 리드는 4쿼터에도 여전했다. 인삼공사는 박찬희가 3점슛 2개를 터트리며 추격에 나섰지만, KT가 조성민의 3점슛 2개로 맞대응을 하는 바람에 점수 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결국 끝까지 리드를 지켜낸 KT는 선두 유지에 있어 귀중한 1승을 추가했다.
sports_narcoti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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