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8년 만에 팀내 40홈런 주인공될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3.03 07: 12

삼성 라이온즈 강타자 최형우(28, 외야수)가 사자 군단의 40홈런 명맥을 되살릴까. 삼성에서 40홈런을 달성한 타자는 2003년 이승엽(56개)이 마지막이었다.
 
일본 오키나와 전훈에 참가 중인 최형우는 지난 2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5회 중월 투런 아치(비거리 120m)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두르는 등 타율 3할8푼2리(34타수 13안타) 5홈런 9타점 9득점으로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 중이다.

최형우는 2008년 삼성에 재입단한 뒤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08년 타율 2할7푼6리(384타수 106안타) 19홈런 71타점 68득점으로 신인왕에 오른 최형우는 2009년 타율 2할8푼4리(415타수 118안타) 23홈런 83타점 70득점을 기록했고 지난해 타율 2할7푼9리(420타수 117안타) 24홈런 97타점 71득점으로 한 걸음씩 나아갔다.
류중일 삼성 감독 역시 최형우에 대한 기대가 크다. 화끈한 공격야구를 추구하겠다고 선언한 류 감독은 최형우를 키플레이어로 점찍었다. 그리고 일찌감치 붙박이 4번 타자로 낙점하며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했다. 류 감독은 "최형우는 스윙 궤도와 힘 모든 면에서 홈런왕에 오를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치켜 세우기도 했다.
최형우는 김성래 타격 코치의 집중 지도 속에 타격 자세를 교정했다. 그는 중심이 앞으로 쏠리는 것을 막기 위해 스트라이드할때 오른쪽 다리를 최대한 들어올린다. 새로운 타격 자세가 몸에 익으면 확실히 좋아질 것이라는게 김 코치의 생각.
 
최형우의 올 시즌 목표는 타율 3할 40홈런 100타점. 해마다 자신의 목표에 근접했던 그는 올 시즌에도 40홈런 달성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갖고 있다. "올해 뭔가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 그래서 올 시즌이 가장 중요하다".
전훈 캠프에서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 중인 최형우. 정규 시즌 뿐만 아니라 가을 무대에서도 그의 불방망이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그의 활약 여부에 삼성 공격력의 운명이 달려 있다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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