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올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가 열린 잠실학생체육관에는 7528명의 관중이 운집, SK의 마지막 홈 경기를 관전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잠실학생체육관에는 14만5156명의 관중이 찾았다. 이날 경기에서 7000명이 넘는 대관중이 몰리며 15만2684명의 총 관중수를 기록하게 됐다. 한 경기당 평균 관중수는 5655명이다.
SK는 이날 프로농구 출범 이후 처음으로 4년 연속 홈 15만 관중 돌파에 성공했다. 프로농구의 인기가 예전과 같지 않은 마당에 꾸준히 관중을 유치하고 있는 것. 더구나 팀 성적이 나빴음에도 프로 스포츠의 기본에 충실한 성과를 거뒀다.

크지 않은 사이즈의 잠실학생체육관이지만 SK는 올 시즌에도 여러 가지 이벤트를 준비했다. 미국프로농구(NBA)처럼 암전에 이은 선수 소개. 기존의 야광 페인트를 비롯해 여러 가지 이벤트로 선수를 맞았던 SK는 경기장 천장 중앙에 대형 통천을 매달아 입체적인 효과를 나타냈다.
새롭게 도입한 SK의 행사는 프로축구에서 가장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는 FC 서울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켜봤을 정도로 프로 스포츠에서 손꼽히는 팬 서비스를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시즌을 거치면서 깨알같은 이벤트로 팬들에게 어필했다. 하프타임에 열린 청혼 이벤트서 단순히 반지만 건네고 인사를 전하는 것이 아니라 당사자가 청혼가를 부르거나 치어리더와 함께 춤을 연습한 후 직접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한 발 앞선 모습을 선보였다.
KCC와 마지막 홈경기서도 팬들은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대해 서정원 SK 단장은 눈물이 글썽거렸을 정도.
성적에 대한 부담감과는 다르게 SK는 프로농구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노력이 4년 연속 15만 관중 유치의 성과로 나타났다.
10bird@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