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게임 '카트라이더', '카트라이더 러쉬'로 국민 어플 도전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1.04.01 10: 31

국민 게임 '카트라이더'를 기억하는가? 2004년 6월 서비스를 시작한 카트라이더는 대한민국 국민의 1/3에 달하는 1,700만 회원을 보유하며 '국민 게임'이라는 별칭을 얻은 인기 게임.
국민 게임 '카트라이더'가 이번에는 스마트폰 시대에서 국민 어플리케이션을 노리고 있다. ‘카트라이더’의 iOS용 버전인 ‘카트라이더 러쉬'는 출시 1주일 만에 다운로드 100만 건을 돌파하며 한창 인기몰이 중이다. 국민 게임이었던 '카트라이더'의 높은 인지도와 터치와 가속도센서 등 스마트폰 조작법을 적극적으로 접목시키고,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저들의 호평을 끌어냈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카트라이더 러쉬'의 이런 성과가 아직 한국 앱스토어가 아닌 해외 앱스토어에서 올린 성과라는 점이다. 미국의 경우 국외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출신의 게이머라는 자체 분석이 가능하지만 중국 지역의 결과는 원작인 '카트라이더'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하는 대목.

'카트라이더 러쉬'의 제작을 진두 지휘하고 있는 넥슨 한정민 개발팀장은 "한국 앱스토어에서 출시도 아니고 한글을 지원하는 것도 아니어서 정말 예상 밖의 결과다. 결과를 살펴보면 미주지역과 아시아 유저들이 대부분"이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그렇다면 '카트라이더 러쉬'의 이런 결과는 원작 '카트라이더'의 아성 때문일까. '카트라이더 러쉬'가 카트라이더’의 iOS용 버전이기는 하지만 별개의 독립된 플랫폼이라고 봐야 한다는 것이 한팀장의 설명. 카트라이더에는 없는 터치 기능과 화면전환 기능 등으로 아이폰이나 페이스북의 연동이 가능하고, 블루투스 기능으로 장소에 구애없이 동시에 최대 4명까지 같이 게임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
하지만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원작의 게임성 이상을 스마트폰에서 재현했지만 아직은 부족한 콘텐츠양과 유저들이 체감하기에는 비싼 캐시 아이템으로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게이머들의 반응이 예상외라서 우선 놀랐다. 아직 정책이 정형화 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 최적화를 위해 고민 중이다.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요소가 적은 것은 분명하지만 유료 아이템을 구매한 사용자들을 위해 더 큰 혜택을 드릴 계획이다. 물론 무료로 즐기시는 분들을 위해서도 콘텐츠양의 확대를 검토 중이다".
별도의 마케팅 없이 출시 1주일만의 100만 다운로드 돌파라는 경이적인 성과를 냈지만 한정민 팀장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금  안드로이드 마켓 및 아이패드용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또 한국 앱스토어에서 게임 카테고리가 열리면 한글화 작업을 해야 하고요. 제일 중요한 것은 유저들의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서 완성도를 더욱 높여야죠. 모든 분들이 마음껏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 싶습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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