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극장가에선 다양한 장르의 가족 영화가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7일 개봉하는 ‘우리 이웃의 범죄’는 ‘살인의 추억’, ‘그놈 목소리’, ‘아이들...’에 이은 전형적인 범죄드라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존속살인사건이란 다소 무거운 소재를 다루지만 영화 내용 자체는 전혀 무겁지 않다.
배우 신현준이 형사 건달 역을 맡아 열연한 이 영화엔 가슴 절절한 모성과 김현철, 남희석, 김진수가 터트리는 웃음폭탄이 적절히 어우러져 감동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한다.

반면, 14일 개봉하는 영화 ‘나는 아빠다’엔 뜨거운 부정이 살아있다. 자신에게 복수를 꿈꾸는 마술사(손병호 분)에 맞서 물러설 수 없는 선택을 해야만 하는 나쁜 아빠(김승우 분)의 액션 드라마다.
배우 김승우는 딸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검은 돈에 사건 조작까지 서슴지 않는 형사 한종식(김승우 분) 역을 맡아 생에 첫 악역에 도전했다. 딸 ‘민지’(김새론 분)를 살릴 마지막 희망이 자신 때문에 모든 걸 잃고 복수하려 덤벼드는 나상만(손병호 분)에게 있음을 알게 되고 물러설 수 없는 선택을 해야 하는 나쁜 아빠의 뜨거운 부성애에 관객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1일 개봉하는 영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게 하는 가족 휴먼 드라마다. 이 영화는 갑작스레 찾아온 가족과의 이별의 순간을 맞으며 때로는 남처럼, 때로는 원수처럼 살아가던 한 가족이 ‘진짜 가족’이 돼가는 과정을 그렸다. 김갑수, 배종옥, 유준상, 김지영 등 우리나라에서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총 출동했다.
지난달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영화 ‘위험한 상견례’는 전라도 남자 현준(송새벽)과 경상도 여자 다홍(이시영)이 결혼하기 위해 상견례를 치루며 벌이는 고군부투기를 다룬 영화.
풍성한 가족 영화들이 스크린을 점령한 올 봄, 연인이 아닌 가족의 손을 잡고 극장 나들이를 떠나 봄이 어떨까.
tripl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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