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가 6일 대구구장에서 올 시즌 2번째 대결을 벌인다.
전날 경기에서 10-3 쾌승을 거둔 롯데는 우완 송승준을 선발 출격시켜 상승 무드를 이어갈 태세. 지난 2008년부터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둔 송승준은 개막전 선발 후보로 거론될 만큼 위력적인 구위를 과시했다. 해마다 초반에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그는 이날 등판을 통해 우려섞인 시선을 잠재울 각오.

거인 군단의 화끈한 타선은 든든한 지원군이다. 홍성흔과 황재균은 전날 경기서 나란히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전준우, 박종윤, 황재균 등 하위 타선의 위력이 강하다. 다만 전날 경기에서 보여줬듯 계투진이 다소 불안한 모습을 드러냈던게 아쉬운 대목이다. 그만큼 선발 송승준이 최대한 많은 이닝을 소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서는 삼성은 다승왕 출신 윤성환을 선발 예고했다. 지난해 부상과 부진 속에 아쉬움을 곱씹었던 윤성환은 시즌 첫 등판을 승리로 장식하며 부활을 예고할 태세. 윤성환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기 위해 타선의 활약은 절실하다. 그리고 롯데의 기동력을 어느 만큼 저지하느냐도 관건이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전날 경기에서 패한 뒤 "홈개막전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팬들께 죄송하다"며 "내일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이 안방에서 화끈한 설욕전을 펼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what@osen.co.kr
<사진>송승준-윤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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