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서는 경험이 가장 중요하다".
사령탑에 오른 지 2년째인 강동희(45) 감독이 플레이오프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경험을 꼽았다.
동부는 지난 10일 원주 치악체육관서 열린 현대 모비스 2010-2011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서 박지현이 빼어난 슛감각으로 22점 7도움, 김주성이 11점 8도움 7리바운드를 올리는 활약에 힘입어 KT에 81-68으로 승리했다. 1차전 패배 후 내리 3연승을 달리며 정규리그 1위 KT를 물리쳤다.

동부는 전신인 나래, TG 삼보 시절을 포함해 통산 6번째 챔프전에 올랐다. 2007-2008시즌 이후 3년 만에 다시 챔프전 무대를 밟게 됐다. 강동희 감독은 사령탑 부임 후 처음으로 챔프전에 진출하는 감격을 맛봤다.
경기 후 강동희 감독은 "감독 부임 첫 해인 지난 시즌에는 플레이오프 경험이 없어 미숙한 점이 많았다"고 전했다.
동부는 2009-2010 시즌 정규리그 5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6강 PO서 LG에 승리를 거뒀지만 4강 PO서는 모비스에 1승 3패로 고배를 마셨다.
지난해 좌절의 경험은 큰 약이 됐다. 동부 선수들 또한 3년 연속 4강 PO서 탈락하지 않기 위해 최선의 플레이를 펼쳤다. 동부서 3번의 우승을 경험한 김주성은 자신의 득점 대신 수비와 도움에 치중하며 팀 승리의 조력자 역할을 했다.
한편 강동희 감독은 "KT에 제스퍼 존슨이 있었다면 쉽지 않은 시리즈가 됐을 것이다. 패싱 능력을 갖춘 존슨은 자신의 득점뿐 아니라 조성민, 박상오 등과 함께 팀 플레이를 펼쳐 KT의 전체적인 조직력을 끌어 올릴 수 있는 선수다"고 평가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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