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빛가람-지동원, 신인왕 경쟁 잊고 '시즌2'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4.15 08: 46

윤빛가람(21, 경남)과 지동원(20, 전남)이 지난 시즌 신인왕 경쟁을 뒤로 하고 '시즌2'에 돌입했다. 둘을 따라다니는 '오빠부대' 또한 열띤 응원 결쟁을 펼칠 예정이다.
최진한 감독이 이끄는 경남 FC와 정해성 감독이 이끄는 전남 드래곤즈는 오는 17일 오후 3시 창원 축구센터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6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최근 경기서 연속 무승(경남 1무 1패, 전남 2무 1패)을 기록하고 있는 양 팀으로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다.
그만큼 선수들도 책임감이 막중하다. 특히 팀을 이끄는 주축이라면 더욱 그렇다. 그러한 존재가 경남에서는 윤빛가람, 전남에서는 지동원이다. 비록 어리기는 하지만 이미 국가대표팀에서도 주축으로 활약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는 선수들이다. 게다가 지난 시즌 막판까지 신인상 경쟁을 벌였던 둘의 대결에 관심도 모이고 있다.

일단 최근 경기력에서는 윤빛가람의 우세다. 지난달 강원과 개막전에서 득점 소식을 알린 윤빛가람은 최근 대구와 경기서도 골을 터트렸다. 지난 시즌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변했다는 평가다. 그러나 단점도 있다. 윤빛가람은 지난 6번의 경기서 경고를 5번이나 받았다. 적극적인 태도 때문에 경고가 자주 나온다고는 하지만 장기 레이스인 정규리그서 잦은 경고는 좋지 못하다.
지동원은 개막 직전 당한 부상의 여파 때문인지 3경기 동안 득점 소식이 없다. 그러나 지동원 본인은 별로 신경 쓰지 않고 있다. 지난 시즌 초반에도 득점이 없다 골을 몰아친 만큼 마수걸이골만 나온다면 이후 골 소식은 계속될 거라는 입장이다. 현재 예열 중인 지동원이 경남전에서 본격 가동을 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
두 선수의 대결 외에도 다른 볼거리가 있다. '오빠부대'의 장외 응원 대결이다. 경남과 전남의 본거지인 창원과 광양의 여중·고생들 사이에서 윤빛가람과 지동원의 인기는 하늘을 찌를 듯하다. 90년대 후반 이동국과 안정환이 '오빠부대'를 몰고 다녔을 때와 비교될 정도다.
 
창원과 광양이 그리 멀지 않은 만큼 창원 축구센터서 두 '오빠부대'의 열띤 응원 대결도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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