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우 3안타 2타점' SK, LG 3위로 내몰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1.04.19 21: 28

단독 선두 SK 와이번스가 2위 LG 트윈스를 힘겹게 물리치고 홈 4연승을 달렸다.
SK는 19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와의 홈경기에서 3타수 2안타를 친 정근우의 결승 2루타를 앞세워 6-3으로 역전승에 성공했다.
이로써 시즌 11승(3패)에 성공한 SK는 선두자리를 굳건하게 지켜낸 것은 물론 2위 LG와의 승차를 '3'까지 벌이는데 성공했다. 반면 LG는 시즌 6패(8승)째를 기록, 첫 연패에 빠졌다. 또 넥센전에 승리한 두산에 밀려 3위까지 떨어졌다.

정근우는 3-3으로 팽팽하게 맞서던 7회 2사 2루에서 우측 담장까지 가는 2루타를 날려 2루주자 임훈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임훈은 중전안타 후 조동화의 희생번트 때 2루까지 진루했다.
특히 정근우는 이날 2루타만 3개를 쳐 부상 우려를 말끔하게 씻어냈다. 지난 16일 넥센전에서 김영민의 투구에 왼쪽 정수리 부분을 맞아 잠시 쓰러졌던 정근우였지만 이날 2루수 겸 톱타자로 출장,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승기를 잡은 SK는 8회 박정권과 임훈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보태며 승부를 확정지었다.
포문은 LG가 대포로 열었다.
2회 1사 후 이진영이 2루수 내야안타, 정성훈이 볼넷으로 1, 2루 찬스를 잡자 조인성이 선제 스리런포를 쏘아올렸다. 조인성은 볼카운트 0-1에서 2구째 직구(144km)를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이 비거리 115m짜리 홈런은 조인성의 3호포가 됐다.
그러나 1위 SK 저력은 무서웠다. 4회 1사 후 정상호가 중전안타를 치고 나가자 최정이 곧바로 우중간 2루타로 첫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5회에는 앞선 초 수비에서 환상적인 다이빙캐치를 보여줬던 임훈이 3루타를 친 후 조동화가 좌익수와 3루수 사이에 떨어지는 행운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계속된 1사 2루에서는 정근우의 좌측 2루타로 불을 뿜어 순식간에 균형을 맞췄다.
SK 선발 글로버는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6⅓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5피안타 1볼넷 1사구 5탈삼진으로 3실점했다. 총투구수는 99개였고 직구는 최고 152km를 찍었다. 그러나 3-3로 맞선 1사 1, 3루에서 정우람과 교체돼 승패와는 무관했다.
승리투수는 글로버 대신 마운드에 오른 정우람에게 돌아갔다. 정우람은 2명의 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우는 등 1⅔이닝 동안 삼진 1개 포함 안타없이 깔끔하게 막아냈다. 9회 마운드에 오른 정대현도 무실점, 시즌 4세이브에 성공했다.
LG 선발 리즈는 6⅔이닝 동안 9피안타 5탈삼진 4실점했다. 총투구수는 83개였고 직구는 최고 156km를 찍었다. 하지만 7회 고비를 넘지 못해 시즌 2패(1승)째를 떠안았다.
letmeout@osen.co.kr
<사진>인천=지형준 기자 /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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