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롯데, 연장 12회 접전 끝 무승부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04.19 22: 37

연장 12회 승부. 결과는 무승부였다.
 
19일 대전구장에서 벌어진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화와 롯데의 시즌 3번째 맞대결이 2-2 무승부로 끝났다. 한화는 3승10패1무, 롯데는 4승8패2무가 됐다. 상대전적은 1승1패1무로 균형이 이어졌고, 승차도 1.5경기로 유지됐다.

한화가 선취점으로 먼저 기선제압했다. 2회 선두타자 정원석이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김용호의 1루 파울플라이 때 롯데 1루수 박종윤이 덕아웃으로 넘어져 안전진루권이 주어졌다. 계속된 1사 2루에서 이대수가 롯데 선발 브라이언 코리로부터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자 롯데도 곧바로 추격했다. 3회 반격에서 선두타자 황재균이 2루 쪽으로 내야안타를 쳤다. 한화 2루수 이여상의 악송구가 겹쳐 무사 2루. 김주찬이 우전 적시타로 황재균을 홈으로 불러들여 가볍게 1-1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한화는 한방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4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정원석이 코리의 몸쪽 낮은 141km 직구를 호쾌하게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5m 솔로홈런을 작렬시켰다. 시즌 2호 홈런 포함 8경기 연속 안타 행진.
하지만 롯데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7회 2사 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한 롯데는 8회 다시 찾아온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선두타자 박종윤이 중전 안타로 치고 나간 뒤 조성환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이대호의 고의4구성 볼넷으로 계속된 1사 1·2루 기회에서 홍성흔이 한화 마무리 오넬리 페레즈로부터 중견수 앞 떨어지는 동점 적시타를 작렬시켰다.
승부는 결국 연장으로 넘어갔다. 롯데는 10회초 2사 만루 찬스를 잡았으나 박준서가 2루 땅볼로 아웃돼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이후 양 팀 모두 팽팽한 투수전을 벌이며 더 이상의 득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결국 시즌 두 번째로 무승부가 나왔다.
한화 선발 안승민은 6이닝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무자책)으로 롯데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유일한 실점도 수비 실책에 따른 비자책점. 6회 손가락 물집이 잡힌 와중에도 직구 최고 구속 147km를 뿌리며 개인 한 경기 최다 7탈삼진을 솎아냈다. 올해 한화 토종 투수의 첫 퀄리티 스타트. 비록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인상적인 피칭이었다.
롯데 선발 코리는 6이닝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했지만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롯데 4번째 투수 고원준은 3⅓이닝을 탈삼진 4개 포함 퍼펙트로 틀어막으며 위력을 떨쳤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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