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임요환, 힘겹게 코드A 16강행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1.04.20 21: 04

코드A로 추락하며 부진의 늪에 빠졌던 '황제' 임요환(31, 슬레이어스)이 오랜만에 승전보를 전했다. 오랜 부진 탈출의 기쁨을 임요환은 핵 세리머니로 마음껏 표현했다.
임요환은 20일 서울 신정동 곰TV스튜디오에서 열린 'LG 시네마3D GSL' 시즌3 코드A B조 3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김남중을 2-1로 힘겹게 누르고 코드A 16강에 성공했다.
실로 오랜만에 울린 승전보였지만 손에 땀을 쥐는 경기였다. 그동안 침체의 늪에 빠졌던 임요환은 오랜만의 실전 경기를 의식하며 조심스럽게 경기를 풀어갔다.

임요환은 섣부른 초반 전략 보다는 상대 공세를 막아내고 역습을 펼치는 스타일로 1세트를 선취하며 16강행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2세트서 김남중의 강력한 한 방 조합 공격에 역전패를 당하며 고비를 맞았다.
1-1 동점상황서 임요환의 노련함이 승리의 여신을 불러냈다. 김남중의 초반 압박에 수세에 몰렸던 임요환은 의료선의 드롭을 적극 활용하며 가장 큰 고비를 넘겼다. 임요환의 기지 넘치는 드롭 공격에 신예 김남중은 흔들리면서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승기를 잡은 임요환은 유령의 EMP로 김남중 병력을 보호막을 벗겼고, 피날레 공격으로 핵 미사일을 선사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GSL 코드A 무대에 처녀 출전한 김남중은 임요환을 패배 위기까지 몰아붙이며 선전했지만 공격의 맥이 끊기면서 예선전으로 돌아가는 처지가 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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