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했다. 정신적인 면에서 잘 해줘서 승리가 가능했다".
최강희 감독이 지휘하는 전북 현대는 20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서 열린 세레소 오사카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G조 4차전에서 후반 32분 터진 이동국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전북은 조별리그 전적 3승 1패를 기록하며 G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세레소는 이날 아레마에 5-0으로 승리한 산둥에 밀려 조 3위로 추락했다.

경기 후 만난 최강희 감독은 "양 팀 모든 힘든 경기였다. 지난 오사카 원정서 실패해 오늘 경기에 비중을 크게 뒀다. 선수들도 중요하다고 느껴서 끝까지 집중력을 갖고 최선을 다했다. 덕분에 우리가 원하는 승점 3점을 따낼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최 감독은 이날 승부처에 대해 "한 골 승부라고 생각했다. 전반전에 득점이 나오면 치고 받을 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준비했다"며 "J리그 팀들이 중원 플레이에 유능해 차단을 주문했다. 그 것을 김상식과 정훈이 잘해줬다. 그리고 이동국이 골을 터트려 승리했다. 승점 3점에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또 위험했던 점으로 "세트피스 상황에서 세컨드볼을 상대에게 내줘 위험한 상황이 연출됐다. 문전에서 움츠러 있어서 그런 상황이 발생했다. 그래서 하프타임에 조심하라고 주문을 했다. 그렇지만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면 요구 사항이 잘 안되서 애를 먹었다"고 말했다.
이날 결승골을 기록한 이동국에 대해서는 "리그에서도 그렇고, 훈련 때도 그렇고 몸 상태가 상당히 좋아 오히려 자제를 시킬 정도다. 오사카 원정서도 그랬지만 두 명의 중앙 수비가 이동국에게 파울성으로 상당히 거칠게 막았다. 그런 부분을 싸워서 이겨내야 한다고 주문했는데 이겨냄과 동시에 결승골을 넣었다"고 칭찬했다.
sports_narcotic@osen.co.kr
<사진> 전주=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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