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선제골 연출' 볼튼, 아스날에 극적 2-1 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4.25 01: 55

'블루 드래곤' 이청용이 맹활약하며 선제골의 시발점 역할을 하며아스날에 일격을 가했다.
볼튼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2011 EPL 34라운드 아스날과 홈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FA컵 4강전에서 스토크시티에 충격적인 0-5 패배를 당했던 볼턴은 강호 아스날을 상대로 선전하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볼턴은 아스날전 8연패 사슬을 끊었다. 
 

정규리그 우승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고 있던 3위 아스날(승점 64)은 승점을 추가하지 못해 34라운드서 나란히 승리한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73점) 2위 첼시(67점)와 격차가 벌어졌다. 
 
이날 선발 출장한 이청용은 풀타임 출전했고 볼튼의 선제골 상황서 시발점 역할을 하며 아스날 킬러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정규리그 우승 희망을 이어가고 있는 아스날은 경기 초반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중거리 슈팅을 앞세워 볼튼을 몰아쳤다. 그러나 볼튼은 골키퍼 야스켈라이넨이 안정적인 선방을 펼치며 아스날의 공격을 잘 막아냈다.
공격적인 아스날의 플레이를 막아낸 후 역습을 시도한 볼튼은 전반 25분 이청용이 후방에서 연결된 스터리지의 패스를 이어받아 상대 진영 오른쪽 돌파 후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만들었지만 동료에게 패스하며 골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아스날의 플레이가 잠시 주춤하면서 볼튼은 이청용이 골키퍼와 다시 일대일 찬스를 맞는 등 골 냄새가 시작됐다. 볼튼은 후반 37분 상대 진영 왼쪽에서 이청용이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를 게리 케이힐이 헤딩슈팅으로 연결한 게 골라인에 서 있던 아스날 사미르 나스리 맞고 튀어 나왔다. 이를 재차 스터리지가 머리로 받아 넣어 볼튼이 1-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볼튼은 첫 골의 주인공인 스터리지가 후반 시작과 함께 페널티킥을 만들어 냈다. 후반 1분 스터리지가 상대 진영 골 에어리어 왼쪽으로 돌파하는 순간 뒤에서 요한 주루가 손으로 잡아챈 것. 키커로 나선 케빈 데이비스의 슈팅을 아스날은 골키퍼 보이체흐 스체스니가 막아냈다.
페널티킥을 막아낸 스체스니의 활약이 이어진 후 아스날은 곧바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후반 3분 상대 진영 왼쪽에서 중앙으로 패스 연결을 시도한 로빈 반 페르시가 파브레가스와 리턴패스를 주고받아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아스날은 후반 20분 알렉산드르 송을 빼고 공격수인 마루안 샤막을 투입했다. 아스날은 후반 25분 후방에서 연결된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이어받은 나스리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볼튼 골키퍼 야스켈라이넨이 막아냈다. 나스리는 이후 재차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는 케이힐의 육탄 방어에 막히고 말았다. 
 
하지만 승리는 볼튼의 몫이었다. 아스날의 파상공세를 잘 막아낸 볼튼은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5분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타미르 코헨이 머리로 받아 넣으며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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