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이청용, 결정적 기회 2번 날렸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4.25 03: 27

'블루 드래곤' 이청용(볼튼)에 대해 영국 언론이 아쉬움을 드러냈다.
볼튼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볼튼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2011 EPL 34라운드 아스날과 홈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FA컵 4강전에서 스토크시티에 충격적인 0-5 패배를 당했던 볼턴은 강호 아스날을 상대로 선전하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볼턴은 아스날전 8연패 사슬을 끊었다.
2009년 8월 볼턴에 둥지를 튼 이청용은 이날 경기 전까지 아스날과 3차례를 대결해 팀은 모두 졌지만 이청용은 2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모습을 선보였다. 지난 시즌에는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올 시즌 원정 경기서도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0-1로 끌려가던 전반 44분 정확한 크로스로 엘만더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올 시즌 4골 7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이청용은 지난 시즌 자신이 세운 프리미어리그 한국인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을 넘기 위해 노력 중. 5골 8도움을 넘기 위해서는 공격적인 움직임이 필요하다. 그만큼 이날도 사실상 어시스트와 다름없었던 모습을 보이면서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그러나 영국 언론의 반응은 시큰둥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이청용에 대해 평점 7점을 부여했지만 "2차례의 결정적인 기회를 날려버렸다"면서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날 전반 23분과 36분에 각각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 상대를 맞은 이청용이 모두 득점을 터트리지 못한 채 결정적인 기회를 무산시킨 것에 대한 안타까움.
이날 최고의 평점을 받은 선수는 게리 케이힐과 다니엘 스터리지. 둘은 평점 9점을 부여받았다. 물론 이청용의 평점이 나쁜 것은 아니다. 그만큼 볼튼의 승리가 대단했고 이청용도 평상시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는 평가라고 풀이할 수 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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