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상아 해설위원, "안도는 김연아의 상대 아냐"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4.30 11: 00

방상아(45) SBS 해설위원이 '피겨퀸' 김연아(21)의 정상 복귀를 낙관했다.
김연아는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메가스포츠아레나에서 열린 2011 세계피겨선수권 여자 피겨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65.91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김연아는 아직 우승을 장담할 수 있는 처지가 아니다. 2위 일본의 안도 미키(24)에게 0.33점 차이로 쫓기고 있기 때문이다. 30일 프리스케이팅 결과에 따라 역전 우승을 내줄 가능성도 있다.

애초 큰 격차가 예상됐지만, 김연아가 쇼트프로그램의 첫 점프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에서 착지에 실패하며 이 같은 상황이 연출됐다.
그러나 방상아 해설위원은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김연아의 우승 전선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평가다. 안도가 역전 우승을 노리기에는 프로그램 구성이 평이하기 때문이다.
방상아 해설위원은 그 근거로 안도가 트리플-트리플 콤비네이션을 구사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들었다. 안도는 최근 점프에 자신감을 잃으며 트리플 러츠-더블 루프 콤비네이션을 구사하는 데 만족하고 있다. 한때 점프 교정에 열을 올리기도 했지만, 현재는 안전 운전을 꾀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방상아 해설위원은 "이번 대회에서 안도는 얄미울 정도로 단순하고 안전한 연기를 펼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연기로는 김연아의 상대가 될 수 없다"면서 "만약 안도가 2007 세계선수권처럼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을 구사한다면 무서운 선수라고 말하겠지만, 현 시점에서는 불가능한 일이다"고 말했다.
한편 김연아는 30일 24명의 출전 선수 중 21번째로 새로운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오마주 투 코리아'를 연기하게 된다. 마지막 조의 세 번째다. 김연아와 우승을 다툴 예정인 안도는 추첨서 마지막 조의 1번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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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모스크바=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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