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오디션 프로그램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심사위원(곽경택, 장진)으로 연이어 발탁되고 있고 이에 앞서 톱스타 못지않는 스타성으로 CF(박찬욱, 봉준호)에도 자주 얼굴을 비추고 있다. 여기에 연출뿐만 아니라 드라마 각본(장항준)에도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는 감독도 있어 눈길을 끈다.
곽경택 감독은 배우 양성 프로젝트 SBS '기적의 오디션'에 김갑수와 함께 심사위원으로 발탁됐다. 원으로 나선다. SBS '기적의 오디션' 심사위원인 드림 마스터즈는 오디션 참가자들의 배움터가 될 미라클 스쿨을 통해 심사위원이자 동시에 스승, 선배가 될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곽경택 감독은 영화 '친구' '태풍' '사랑' 등 선 굵은 남성 영화를 통해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하반기에는 권상우 정려원 주연의 영화 ‘통증’의 개봉도 앞두고 있다. 평소 미디어를 통해 자주 접할 기회가 없어 이번 기회에 소탈한 매력을 만나게 될 전망이다.

'기적의 오디션' 김용재 PD는 "곽경택 감독은 영화감독으로서의 단단한 입지는 두말할 것 없이 소탈한 인간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다. 또 영화를 만들고 싶어 의대를 자퇴하고 뉴욕대학교 영화 연출학과에 진학하는 등 꿈을 향한 그의 도전정신이 우리 '기적의 오디션' 참가자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을 웃고 울리는 영화감독 겸 작가 장진도 '코리아 갓 탤런트(Korea’s Got Talent)’의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장진은 tvN이 야심차게 선보이는 전세계 인기 리얼리티 ‘갓 탤런트’의 오리지널 한국버전 '코리아 갓 탤런트'의 심사위원직을 수락했다. 장진 감독은 음악감독 박칼린과 함께 매회 도전자들의 퍼포먼스에 대해 거침없고 맛깔나는 심사평을 쏟아낼 예정이다.
장진은 '웰컴 투 동막골' '강철중 : 공공의 적 1-1'의 각본을, '킬러들의 수다' '아는 여자' '굿모닝 프레지던트' 등의 각본과 연출을 동시에 맡은 영화감독 겸 작가. 독특한 그만의 유머코드와 스토리 전개, 세심한 인물 묘사 등으로 관객들에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영화감독이다. 올 봄에 영화 '로맨틱 헤븐'의 연출을 맡은 바 있다.
tvN측은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영화감독 겸 작가로 인기 TV예능 프로그램의 작가로도 활동했던 만큼, 도전자들의 퍼포먼스 구성 및 연출력, 연기, 끼와 개성 등을 평가할 수 있는 정확한 눈매를 가진 최적의 심사위원”이라며 섭외 배경을 밝혔다.
영화 ‘라이터를 켜라’로 장편 감독 신고식을 치렀던 장항준 감독은 다재다능한 끼를 브라운관에서 발산했다. 지난해 KBS 2TV 밤샘버라이어티 '야행성'에서 신동엽 윤종신과 함께 진행을 맡아 재치 있는 입담을 발휘한 바 있다.
또한 장항준 감독은 박신양 김아중 주연의 SBS 드라마 ‘싸인’의 연출을 10부까지 맡았으며 11부부터 각본진에 전격 합류했다. 11부부터는 연출이 아닌 작가로 ‘싸인’의 각본을 책임지며 완성도 높은 드라마로 마무리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연예인 못지않은 스타 감독은 CF에서도 훌륭한 모델이 된다. 박찬욱 봉준호 감독은 맥스 CF 모델로 나서 연기 대결을 펼쳐 화제가 됐다. 이 맥주 CF는 감독들의 숙원 사업인 시네마테크 상영관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한 것이었다. 박찬욱 봉준호 감독 등은 2006년부터 고전 영화 전용관 설립을 위해 동분서주했다.
박시연 하정우 공효진 류승범 이민기 등 7명의 스타들이 예술영화 전용관 설립을 위해 노 개런티로 맥주 광고에 출연했다. 여기에 박찬욱 봉준호 류승완 최동훈 김지운 등 충무로의 내로라하는 스타 감독들이 동반으로 출연해 영화 마니아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crystal@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