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왕’ 안용준, “배우로서는 변신왕 될래요”[인터뷰]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1.05.06 09: 28

[OSEN=황미현 인턴기자]배우 안용준이 5년 동안 쌓아온 연기 내공으로 변신에 능한 배우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안용준은 최근 인기리에 막을 내린 KBS 2TV 연작스페셜 ‘헤어쇼’에서 귀여움 받는 헤어디자이너로 나와 대중들에게 발랄한 매력을 보였다.

반면 지난 4일 개봉한 영화 ‘체포왕’에서는 지적인 형사팀 막내 경찰로 출연해 ‘헤어쇼’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안용준은 한 가지 이미지를 가진 배우가 아닌, 다양한 모습의 역할로 변신왕에 도전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가지고 있었다.
인터뷰 첫 만남에서 ‘헤어쇼’에서 ‘귀요미’로 사랑받았다는 말에 안용준은 “이런 반응이 올 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헤어쇼에서 내 캐릭터가 보였다는 것에 만족하고 있다”며 수줍은 표정을 지었다.
안용준은 ‘체포왕’에서 이선균과의 촬영분이 많았다. 이선균과는 첫 호흡을 맞춘 것이다. “이선균 선배님은 생각했던 이미지와 많이 달랐어요. 부드럽고 러블리한 사람인줄 알았는데 장난기 많아 촬영 내내 즐겁게 할 수 있었죠”
안용준은 1987년생으로 올해 25살을 맞았다. 그런 그에게는 ‘헤어쇼’처럼 발랄한 역이 더 잘 맞지 않았을까. ‘체포왕’에서 그는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경찰 뱃지를 단 형사로 출연했다. 지적인 경찰역할을 하기에 불편한 점이 없었냐고 묻자 “제 실제 성격이 발랄하지 않아서 연기할 때는 오히려 밝은 역이 다가가기 편해요 (웃음). 경찰 역은 처음이었고, 나이 대에 맞는 역할 역시 처음이었어요. 제가 나이가 있는데도 어린 역을 많이 했었거든요. 동안이라고 해주시더라고요 하하. 그래서 이번 형사역에 부담감이 있었지만 성숙해지려고 노력을 많이 했어요”
안용준은 20살에 데뷔했지만 유난히도 어린 이미지의 배역을 많이 맡았다. 2006년 EBS 청소년 드라마에서는 박보영, 이민호와 함께 고등학생 역을 맡았고, 2010년 KBS 1TV 드라마 ‘전우’에서는 10대 소년병을 맡았다. 또 2006년 MBC 드라마 ‘주몽’에서는 주몽의 아들 유리역을 맡았던 것이다. 이에 안용준을 아역으로 착각하는 대중들이 많다.
‘체포왕’ 에서는 안용준이 정말 막내였다.
“막내여서 좋았던 점은 어떤 실수를 해도 이해해주는 것이었어요. 하지만 좋지 않은 점은 연기가 아닌 다른 것들도 챙겨야 하는 게 많았다는 것이죠(웃음). 전반적으로 편안하게 촬영했어요.”
안용준은 “오늘 아침에 트위터를 확인했는데 트위터에 올라온 글 중에 체포왕을 보신 분이 안용준 형사역에 안 어울릴 줄 알았는데 잘 어울린다는 내용을 써주셔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며 미소를 머금은 채 설명했다.
안용준은 지금까지 총 12번의 작품에서 탄탄히 내공을 쌓았다. 이 내공을 기반으로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냐고 묻자 “변신왕이 되고싶어요. 캐릭터 변화나 주어진 역할을 완벽히 해내서 보는 사람들이 ‘저 캐릭터는 안용준이다’ 라는 느낌을 안 들게 하고 싶어요. 어떤 역이든 잘 소화해내는 변신을 잘 하는 배우가 될래요”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앞으로 도전하고자 하는 장르가 있냐고 묻자 “로맨틱 코미디를 하고 싶어요. 한 번도 도전해 보지 않았기 때문에 해보고 싶기도 하고요 상대 배우는 가수 윤하였으면 좋겠어요 하하 제가 개인적으로 팬이거든요"라며 소년 같은 맑은 웃음을 보였다.
안용준은 오는 말일 쯤 OCN ‘신의 퀴즈 2’에서 사이코패스 역을 맡아 연기할 예정이다.
 “신의 퀴즈 2에서 사이코 패스 준비 중이에요. 헤어쇼에서 호평을 많이 받아서 약간은 부담감이 있어요. 하지만 감사한 마음이 더 커요(웃음). 주몽이후에 신의 퀴즈로 재조명받은 만큼 이번에 안용준이라는 저를 많은 분들이 기억해 주셨으면 해요”
goodhm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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