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첼시전에 박지성 어떻게 쓸까?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5.07 13: 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우승에 분수령이 될 첼시전을 앞두고 한두 명의 선수를 변경해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산소탱크' 박지성(30)은 과연 출전할 것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최대 라이벌 첼시와 2010~201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이번 경기는 시즌 우승이 걸린 사실상의 결승전이라고 볼 수 있다. 똑같이 3경기씩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73)가 첼시(승점 70)에 승점 3점 앞서 있다.
퍼거슨 감독은 7일 맨유TV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첼시와 유럽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매우 잘 했다. 그때 멤버에서 한두 명을 바꿀 수 있다. 크게 차이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퍼거슨 감독은 "첼시와 2차전에서 우리는 발렌시아를 먼저 투입하지 않았다. 박지성을 오른쪽 측면, 나니를 왼쪽 측면에 투입했다"면서 "매우 효과적이었다. 특히 박지성의 경기력은 그랬다. 또 루니는 최전방을 벗어나 플레이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바꿀 수도 있다. 우리 멤버가 약해지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강팀 킬러로 명성이 자자한 박지성은 우선 지난 주말 아스날전에서 자신의 이름값을 완벽하게 해내지 못했다. 선수단 전체적으로 체력적인 문제를 보이면서 무기력한 경기 끝에 0-1로 패했던 것.
그러나 2진 멤버로 출전한 샬케04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완벽한 승리를 챙겼다. 주전들의 체력을 보태면서 EPL 우승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펼친 것.
국내 팬들로서는 단연코 박지성의 출전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지 않을 수 없다. 퍼거슨 감독이 첼시전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 따르면 박지성의 출전 여부는 결정된 것이 없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의 플레이에 대해 칭찬을 했지만 그의 출전 여부를 확정짓지 않았다. 오히려 새로운 멤버를 내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통해 전술 변화를 시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비쳤다.
퍼거슨 감독의 발언은 발렌시아를 투입하겠다는 의중이 드러난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나니와 발렌시아를 측면으로 내세워 경기에 임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또 샬케와 경기서 회복된 모습을 보인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도 출전할 수 있다.
 
과연 출전 엔트리에 포함될 것은 확실시 되는 박지성이 스타팅 멤버 혹은 교체 멤버로 낙점을 받게 될지는 퍼거슨 감독의 스타일을 감안할 때 뚜껑이 열리기 전에는 예측 불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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