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세리에 A 유벤투스에서 은퇴한 뒤 이사로 활약하고 있는 파벨 네드베드(39)가 독설을 내뱉었다.
대상은 유벤투스의 루이지 델 네리(61) 감독. 네드베드는 올 시즌 유벤투스의 형편없는 성적에 불만을 내비치며 델 네리 감독에게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네드베드는 올 시즌 유벤투스의 성적이 믿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세리에 A 우승 경쟁에 나서기는 커녕 7위로 시즌을 마감하면서 유로파리그 진출도 불발됐기 때문이다. 지난 주까지 "최소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참가는 가능하다"고 큰 소리를 쳤던 델 네리 감독도 할 말이 없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네드베드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의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실망스러운 결과를 손에 넣었다. 이런 성적은 유벤투스라는 팀에 어울리지 않는다. 미래에 대한 고민할 필요가 있다"면서 "델 네리 감독이 여전히 유벤투스의 감독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나 델 네리 감독이 내년에도 유벤투스의 지휘봉을 잡을지는 모를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네드베드는 델 네리 감독의 후임으로 AC 시에나의 안토니오 콘테(42) 감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네드베드는 "콘데야말로 진정한 감독이라고 본다. 그는 현역 시절에도 사령관에 어울렸다. 지도자로 입문한 뒤에도 좋은 경력을 쌓았다"고 말했다.
stylelomo@osen.co.kr
<사진> 현역 시절의 파벨 네드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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