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포르투(포르투갈)가 8시즌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안드레 비야스-보아스 감독이 지휘하는 포르투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아일랜드 더블린 아비바 스타디움서 열린 브라가(포르투갈)와 '2010-2011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포르투는 이번 우승으로 유럽 클럽대항전에서 4번째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또한 비야스-보아스 감독은 태어난 지 33년 95일 만에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 우승, 기존의 잔루카 비알리 감독의 33년 308일 기록을 경신했다. 리그 무패 우승(27승 3무)에 이어 유로파리그 우승까지 차지한 포르투는 오는 23일 FA컵 우승에도 도전, 트레블을 노리게 된다.

경기 초반부터 전력의 차는 분명했다. 괜히 포르투가 포르투갈 리그서 최다득점 1위, 최소실점 1위을 기록한 팀이 아니었다. 브라가가 리그 4위를 기록했다고 하지만, 포르투와 승점이 무려 38점이 차이가 났다. 실력차는 분명했다.
그러나 포르투는 전반전 내내 골대 안으로 향하는 슈팅을 날리지 못했다. 브라가의 수비진의 견제가 워낙 심했기 때문. 그대로 전반이 끝나려던 찰나 팔카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측면을 돌파하던 프레디 과린이 올린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팔카오가 헤딩으로 연결, 골망을 갈랐다. 포르투로서는 값진 선제골이었다.
브라가는 후반 들어 선수를 교체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그래서일까? 후반 1분 만에 기회를 잡았다. 상대 수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마르시오 모소로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잡은 것. 그러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동점골에 실패했다.
이후에도 브라가는 꾸준하게 공격을 펼치며 동점골을 노렸다. 그러나 포르투의 수비는 너무 탄탄했다. 브라가가 뚫을 만한 수준의 것이 아니었다. 결국 브라가는 동점골에 실패, 창단 후 첫 유럽 클럽대항전 우승의 꿈이 좌절되고 말았다.
sports_narcoti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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