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꺼풀 수술, 실제로 눈이 커지지는 않는다?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5.19 08: 35

성형수술 중 가장 보편화된 수술인 쌍꺼풀 수술. 수술과정이나 부작용이 어렵지 않아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가장 많은 이들이 받고 싶어 하는 쌍꺼풀 수술은 작은 변화만으로도 큰 이미지 개선 효과를 볼 수 있어 만족도 또한 매우 높다.
쌍꺼풀 수술은 말 그대로 쌍꺼풀이 없거나 혹은 쌍꺼풀이 너무 얇은 눈꺼풀에 주름을 만들어 쌍꺼풀을 만들어주는 수술이다. 그렇다면 쌍꺼풀 수술만으로 눈이 커지는 것이 가능할까.
많은 이들이 쌍꺼풀 수술만 받으면 눈이 확연하게 커질 거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쌍꺼풀 수술만으로 드라마틱하게 눈이 커지는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다. 다만, 눈꺼풀에 라인이 하나 더 생김으로 하여 새로 생긴 선이 눈의 경계인 것처럼 착각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대학교 졸업을 앞둔 김지희(24세•가명) 씨는 취업에서 조금 더 좋은 이미지를 주기 위해 쌍꺼풀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쌍꺼풀 수술 결과가 자신이 생각한 것과 전혀 달라 재수술을 받기 위해 다시 병원을 찾았다. 바로 전혀 커지지 않은 눈의 크기와 부자연스러운 쌍꺼풀 때문이다.
빠른 회복기간과 흉터가 없다는 말에 무턱대고 ‘매몰법’을 선택한 김 씨는 쌍꺼풀 라인에 지방이 그대로 있어 쌍꺼풀 라인이 너무 두껍고 눈이 부어 보이는 ‘소시지 쌍꺼풀’이 됐다. 게다가 눈 길이가 짧은 자신의 특징을 생각하지 않아 쌍꺼풀 수술 후에도 답답한 인상이 개선되지 못한 것이다.
BK동양성형외과 신용호 원장은 “김 씨와 같은 쌍꺼풀 재수술 사례에서는 눈꺼풀의 지방과 남는 피부를 제거하는 절개법을 이용하여 쌍꺼풀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앞트임이나 뒤트임을 이용해 눈 길이를 시원하게 만들어주면 훨씬 크고 또렷한 눈매를 만들 수 있다”고 조언했다.
쌍꺼풀 수술은 단순히 외모 개선의 효과뿐만 아니라 눈을 뜰 때 눈썹을 들어 올려 떠야 하거나 눈을 모두 떠도 살이나 피부에 가려 시야의 불편함을 느꼈던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된다.
특히 앞트임이나 뒤트임의 경우, 쌍꺼풀 수술 후에도 별로 커지지 않은 눈에 대한 불만을 해결해준다. 동양인의 경우, 서양인에 비해 눈 길이가 짧을 뿐 아니라 눈 앞머리를 덮는 몽고주름으로 인해 미간 사이가 멀어 보이는 사람이 많다. 이때 앞트임을 통해 몽고주름을 없애면 훨씬 시원하고 커진 눈을 가질 수 있다.
조금 더 어려 보이고 싶은 이들이라면 쌍꺼풀 수술과 함께 눈 밑 애교살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웃을 때 눈 밑의 살이 도톰하게 올라와서 발랄한 인상을 주는 애교살은 자가 지방이식이나 필러주사 등을 통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신용호 원장은 “성형수술은 자신의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되찾고 당당한 삶을 살기 위한 하나의 해결책이다. 이렇게 어렵게 결정한 성형수술이 재수술로 직결되지 않기 위해서는 수술 전 꼼꼼한 병원선택과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이 가장 기본이다. 특히 쌍꺼풀 성형은 전문의의 미적 기준에 따라 결과가 크게 변하므로 충분한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 전문의를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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