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상승' 양승호 감독이 말하는 기대와 불안 요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5.26 07: 01

거인 군단의 4월은 잔인했다. 투타 엇박자 속에 7승 2무 12패로 승률이 3할3푼3리에 불과했다. 기대를 걸었던 방망이도 터지지 않았다. 4월 팀타율은 2할5푼1리에 그쳤다. '위기 뒤 찬스'라는 야구계의 속설처럼 롯데는 이달 들어 서서히 제 모습을 되찾았다. 25일까지 12승 1무 6패로 상승 무드를 타고 있다.
양승호 롯데 감독은 "지난달 투타 모두 기대 이하였다. 고원준의 보직 변경과 홍성흔, 전준우 등 야수들의 포지션 이동 속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 놓았다. 흔히 '매도 일찍 맞는게 낫다'고 한다. 양 감독 역시 "7,8월에 위기가 찾아왔다면 대책이 없었을 것"이라며 "시즌 초반에 고전했던게 다행이다.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겼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공격력 회복은 호재가 아닐 수 없다. 양 감독은 "이달 들어 타선의 응집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홍성흔과 조성환이 타격감을 회복한다면 타선의 응집력이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외국인 투수 라이언 사도스키와 지난해 깜짝 스타로 떠오른 이재곤, 김수완의 회복 조짐 역시 희소식. 양 감독은 "이제 5인 선발 체제를 갖춰 마운드가 안정되고 있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하지만 마무리 부재는 아직도 풀지 못한 과제라고 볼 수 있다. 양 감독은 "마무리 때문에 큰 일"이라고 푸념했다. 소방수 0순위로 평가받았던 김사율이 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외국인 투수 브라이언 코리가 최근 들어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양 감독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이다.
what@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