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2를 포함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등 블리자드 제품군의 일본 진출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 아직까지는 진출 계획이 없다. 일본은 분명 좋은 시장이지만 진출한다면 신중하게 고민하고 결정하겠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마이클 길마틴 한국 지사장의 말에서 엿 볼 수 있듯이 한국 중국 대만 북아시아 3개국을 중심으로 활발한 마케팅 정책을 펼치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에게 원조 게임 강국 일본은 아직 가깝지만 먼 당신이었다.
지난 2010년 7월 발매 이후 전 세계적으로 450만장 가까운 판매고를 올린 스타크래프트2는 e스포츠 종주국 한국을 포함해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대부분의 나라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2010년 최대 히트작.

지난해 7월 27일 전세계에 동시 출시된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는 출시 하루 만에 전세계적으로 100만 장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고, 출시 48시간 만에 150만 장 이상 판매되어 사상 최단 시간 내 판매된 전략 게임의 기록을 달성했고, 출시 첫 한 달 만에 300만장 이상이 판매 됐다.
일본은 ‘2010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2009년 세계 게임시장의 전체 매출액(1173억7200만달러) 중 13.4%의 점유율을 기록한 게임 강국. 2012년에 일본은 세계 게임시장 점유율의 11.3%로 내려갔지만 전체 게임 시장에서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스타크래프트2는 분명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게임 중 하나고 일본은 게임 강국임에 틀림없지만 당장 서비스 될 계획이 없다는 것이 마이클 길마틴 한국 지사장의 설명. 지난 25일 저녁(이하 한국시간) 미국 어바인 시내의 한 식당에서 만난 길마틴 지사장은 "일본은 좋은 시장 중 하나로 블리자드는 오래전부터 관심을 가져왔다"면서 "그러나 아직 진출하기에는 여러가지 고려해야 할 점이 많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일본은 워낙 콘솔 게임이 강세이기 때문에 스타크래프트2를 포함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등 다른 게임들 역시 현지 서비스에 대해서는 아직 생각하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업계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온라인게임 시장이 성장했지만 일본이 워낙 전통적으로 콘솔게임의 강세를 보이기 때문에 블리자드가 진출에 대해서 아직까지 고민을 하지 않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분석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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