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성형, 외국인처럼? ‘자연스러움이 가장 중요’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5.26 08: 25

인기를 얻고 있는 할리우드 영화를 보면 단연 돋보이는 것이 바로 남녀 배우들의 오뚝한 콧대이다.
이마에서 바로 이어지는 높은 콧대와 오뚝한 코끝으로 인해 푹 들어가 보이는 깊은 눈은 서양인들의 가장 큰 특징이자, 많은 동양인 남녀가 가장 부러워하는 부분이다. 성형수술이 보편화된 요즘, 성형수술을 통해 서양인 같은 얼굴도 가능할까.
BK동양성형외과 홍성범 원장은 “많은 이들이 코 성형에 대한 상담을 받으면서 외국 유명 배우 누구처럼 해달라는 말을 하곤 한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것은 서양인과 동양인의 전체적인 골격구조가 다르다는 것이다. 만약 전통적인 동양인의 얼굴에 서양인의 높고 긴 코를 붙인다면 매우 부자연스러운 얼굴이 되기 쉽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얼굴에 가장 어울리는 코 모양을 선택하는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그렇다면 동양인이 추구하는 이상적인 코의 모양은 무엇일까. 서양인의 콧대가 이마에서부터 이어져 직선으로 내려온다고 할 때, 동양인의 콧대는 양미간의 바로 아랫부위에서 시작해 이마에서부터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곡선을 그린다.
그렇다고 동양인에게 서양인처럼 높은 콧대가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동양인의 경우 전체적인 얼굴의 볼륨이 적기 때문에 코가 낮으면 얼굴이 더 퍼져 보이고 줏대 없는 인상이 되기 쉽다. 반면에 오뚝한 콧대는 얼굴을 작아 보이게 만들며 전체적인 이목구비를 더욱 뚜렷하게 강조해 어리고 신뢰감 있는 얼굴을 만들어 준다.
특히 코끝은 위로 살짝 올라가는 반버선 코가 매력적이며 한국인에게는 각지고 얇은 코보다는 도톰한 코가 더욱 자연스럽다. 일반적인 코의 길이는 얼굴 길이의 1/3 정도이며, 코 높이는 코 길이의 3/5 정도가 적당하다.
코 성형은 실리콘과 고어텍스와 같은 인공보형물을 삽입 또는 자신의 진피 또는 지방조직을 이용하여 콧대를 세우고, 귀 연골이나 비중격 연골 등의 자가조직을 이식하여 코끝을 높이는 것이다.
특히 동양인의 경우 콧대가 낮으면서 코끝이 뭉툭한 경우가 많아 콧대를 높여주는 융비술과 함께 코끝성형이 함께 시행되고 있다. 코끝성형은 특수 기구를 이용해 여분의 진피와 지방 조직을 제거하고 코끝연골을 모아주거나 잘라내면서 자가 연골을 이용해 코끝을 날씬하고 오뚝하게 만들어주는 수술이다.
홍성범 원장은 “곧고 오뚝한 코는 얼굴의 중심에서 전체적인 이미지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휜 코나 매부리코의 경우 외관상의 문제뿐만 아니라 기능상으로도 문제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빠른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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