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손건영 미국통신원] 월드시리즈 2연패를 노리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날벼락이 떨어졌다. 지난 30일(한국시간) 수술대에 오른 주전 포수 버스터 포지의 부상이 심각해 올 시즌에는 출전이 어렵다는 진단이 나왔기 때문이다.
자이언츠의 데이브 그로슈너 트레이너는 "포지가 올 시즌을 마감했다"며 "약 두 달 뒤 2차 수술이 필요하다. 재활 시간까지 고려한다면 사실상 포스트시즌 복귀조차도 힘들다"고 발표했다.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차지했던 포지는 26일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블로킹을 시도하다 스캇 커즌스와 충돌하며 왼쪽 발목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그로슈너 트레이너는 "왼쪽 발목 부위에 철심 2개를 심어 넣는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라며 "아직 통증이 가시지 않았지만 안정을 찾은 상태다. 정신적으로 강한 선수이기 때문에 재활이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 메이저로 승격된 포지는 108경기에서 3할5리 18홈런 67타점의 뛰어난 성적을 올려 자이언츠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일등 공신이 됐다. 올 시즌에도 45경기에 출전해 2할8푼5리 4홈런 21타점을 기록하며 자이언츠의 상승세를 주도했다.
31일 현재 28승24패의 성적으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달리고 있는 자이언츠는 일라이 화이트사이드와 크리스 스튜어트가 번갈아 마스크를 쓰고 있지만 포지의 공백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이다.
빅리그 경력에서 화이트사이드는 131경기, 스튜어트는 28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으며, 두 선수 모두 공격력이 크게 떨어진다는 공통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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