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적자 ′오펠′ 매각은 글쎄..구조조정쪽 가닥
OSEN 박봉균 기자
발행 2011.06.21 14: 42

현대차, 피아트, 베이징자동차 인수設  
[데일리카/OSEN= 박봉균 기자] GM이 적자상태인 유럽의 자회사 '오펠' 매각설을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21일 주요외신에 따르면 GM이 최근 경영이 악화되고 있는 오펠의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는 독일 언론의 보도와 관련, 댄 애커슨 GM CEO가 오펠 CEO에 "매각 계획은 없다"고 통보함에 따라 사태가 일단락되는 양상이다.

매각설에 휘말린 오펠은 2010년 20억 달러, 2011년 1분기 4억 달러 손실을 기록해 경영실적이 개선된 GM에게는 난제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GM은 쉐보레는 대중 브랜드, 뷰익은 고급 브랜드, 캐딜락은 최고급 브랜드, GMC는 상용 브랜드로 명확한 역할을 부여한 반면 오펠은 유럽 이미지가 고착화돼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있다.
GM은 당분간 오펠을 매각하지 않고 구조조정을 통한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애커슨 GM CEO는 오펠 구조조정을 가속화하기 위해 이번 루머 발생 이전인 4월 오펠 CEO를 닉 라일리에서 칼 슈트라케로 교체한 바 있다.
또 원가절감 및 구조조정 전문업체인 아릭스파트너즈 LLP와 계약해 오펠의 수익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추진한다는 게 전문가들 분석이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강동완 주임연구원은 이와관련, "GM 차량개발의 많은 부분을 오펠에서 담당하고 있어 매각할 경우 신기술 및 신모델 개발에 차질이 예상됨에따라 GM은 전략적 제휴나 합자기업의 형태 로 오펠과의 관계는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또 "만약 오펠을 매각할 경우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인건비가 싼 동유럽에 쉐보레 공장을 건설하거나 중국생산모델을 수입해 오펠 브랜드의 부재에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독일 언론은 최근 오펠 인수업체로 중국업체 베이징자동차(BAIC), 상하이자동차(SAIC)와 피아트를 거론했고, 독일 메르켈 총리가 GM에 분명한 향후 계획 공개를 촉구했다고 보도하며 논란이 가열됐다. 오펠 인수대상으로 현대차도 거론됐지만 현대차측에서는 이를 일축했다.
 
ptech@dailycar.co.kr/ osenlife@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