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유라 인턴기자] 지난 21일 넥센을 누르고 3위 KIA와의 승차를 다시 한 경기 차로 좁힌 LG 트윈스가 넥센전을 쓸어담고 선두권 싸움을 재점화하겠다는 기세다. LG는 22일 넥센전에 선발로 레다메스 리즈(28)를 예고했다.
박종훈 LG 감독은 21일 경기 전날 리즈에 대해 "리즈에 대해 잘 해줄 거라는 기대가 컸는데 좋지 않아 아쉽다"는 말을 남겼다. 리즈는 올 시즌 14경기에 나와 5승 6패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 외국인 투수로서 좋은 모습은 아니다.
긍정적인 점은 리즈가 올 시즌 넥센전에서는 6⅓이닝 3실점(2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적이 있다는 것이다. 또한 리즈는 최근 5경기에서 3승1패를 기록하며 안정감을 찾고 있다.

4위 LG가 상반기 남은 한 달 동안 상위권 싸움에서 뒤쳐지지 않으려면 최하위 넥센을 잡고 승수를 쌓아야 한다. 리즈의 오늘 승리가 개인적인 면이나 팀적인 면에서 모두 중요한 이유다.
반면 넥센은 오늘 선발로 이보근(25)을 내세웠다. 원래 로테이션 대로라면 김영민(24)이 등판해야 하지만 김영민이 왼 내측 인대 손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면서 불펜 이보근이 시즌 첫 선발로 나선다. 이보근의 선발 등판은 2009년 5월 20일 한화전 이후 처음이다.
이보근은 150km에 이르는 빠른 직구와 슬라이더, 포크볼 등 변화구 제구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변화구로 맞춰잡는 과정에서 볼넷이 많고 이닝 소화가 짧은 것이 단점이다.
올 시즌 이보근은 21경기에 구원투수로 등판해 37⅔이닝 동안 1승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78을 기록하고 있다. LG를 상대로는 2경기 3이닝 동안 1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피안타율이 1할1푼1리로 7개 구단 중 가장 낮다.
넥센은 현재 7위 두산과도 5경기 차로 홀로 승률 3할대(.359)에 머물러 있다. 그러나 박종훈 감독이 "넥센은 LG만 만나면 힘이 솟는 것 같다"고 말할 정도로 강해지는 넥센인 만큼 선수들의 집중력으로 승부해볼 만 하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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