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타나' 봉중근(31, LG 트윈스)이 관절경 수술과 인대접합 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내고 7월 중순 귀국한다.
봉중근은 지난 5월 18일 광주 KIA전에서 선발 등판한 뒤 왼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19일 서울에서 MRI 촬영을 한 뒤 20일 건국대병원과 김진섭 정형외과에서 검진을 받았다. 그러나 수술과 재활이라는 상이한 결과가 나와 24일 미국으로 건너가 캘리포니아주 LA 공항 인근에 위치한 '컬린-조브 클리닉'에서 팔꿈치와 무릎에 대가로 불리는 루이스 요컴 박사에게 검진을 받은 결과 수술을 해야 한다는 최종 진료 결과를 받았다.
박종훈 감독을 비롯한 LG 구단은 "요컴 박사의 검사 결과에 따라 재활 또는 수술을 결정할 것"이라는 뜻을 밝혀 봉중근은 곧바로 수술을 받게 됐다.

봉중근은 지난달 27일 관절경 수술을 받은 뒤 2주 후 인대 재건 수술을 받는다는 스케줄에 따라 지난 14일 요컴 박사를 통해 시술이 이뤄졌다.
LG 관계자는 "봉중근이 지난 14일 토미존 수술을 받고 22일 실밥을 풀었다"면서 "현지 병원에서 3주정도 재활을 한 뒤 7월 중순에 한국에 돌아올 예정이다"고 밝혔다.

봉중근이 수술을 받은 '컬린-조브 클리닉'은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처음으로 시술한 프랭크 조브 박사(86)가 지난 1974년 미국프로야구(MLB) LA 다저스 투수 토미 존의 손상된 팔꿈치 인대를 손목 부위 인대 이식 수술을 집도한 뒤 만든 병원이다.
봉중근은 이곳 병원 1층에서 MRI 검사를 받고 3층 수술실에서 요컴 박사에게 수술을 받은 뒤 현재 2층 물리치료실과 4층 재활 및 치료실에서 재활과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지난 3월 OSEN은 현지 병원을 찾아 물리치료실 둘러보았을 때 메이저리그 선수들 뿐 아니라 미식축구, 프로농구 선수들이 재활을 하고 있었다.
LG 관계자는 "일단 수술은 잘 됐다고 하니까 나머지는 재활을 통해서 몸을 만든 것이다. 토미존 수술의 경우 재활까지 최소 1년이 걸린다고 들었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의 몸 상태를 보는 것이다. 우리 팀의 트레이너들과 함께 몸상태를 꼼꼼히 체크한 뒤 1년 정도에 스케줄에 맞춰 재활을 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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