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최형우-조영훈, 연속타자 홈런 폭발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06.23 19: 58

삼성의 대포가 연이틀 폭발했다.
삼성은 23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최형우(28)와 조영훈(29)이 연속 타자 홈런을 터뜨린데 가운데 조영훈이 생애 첫 연타석 홈런을 폭발시키는 등 화끈한 대포 시위로 한여름 더위를 날렸다.
5번타자 조영훈이 스타트를 끊었다. 조영훈은 2회 선두타자로 나와 한화 선발투수 김혁민의 5구째 한가운데 몰린 146km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비거리 120m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렸다. 홈런 한 방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4회에도 대포가 연이어 터졌다. 4회 선두타자 박석민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만들어진 무사 1루에서 4번타자 최형우가 김혁민의 초구 가운데 높은 146km 직구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장외로 넘어가는 비거리 130m 대형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15호 홈런으로 이 부문 1위 이대호(롯데·18개)를 3개차로 뒤쫓았다.
이어 조영훈이 김혁민의 초구 몸쪽 낮은 133km 포크볼을 걷어올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5m 솔로포를 작렬시켰다. 2회 첫 타석에 이어 연타석 홈런. 통산 668호, 시즌 12호, 개인 1호 기록이었다. 최형우-조영훈의 연속타자 홈런은 통산 668호이자 시즌 13호였다.
삼성은 지난 22일 대구 한화전에서도 박석민이 연타석 홈런을 쏘아올리는 등 올 시즌 한 경기 최다안타(22개)·득점(19점)을 폭발시켰다. 그 여운이 가시지도 않은 이튿날 경기에서도 삼성의 방망이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역시 여름 사자만큼 무서운 게 없다.
waw@osen.co.kr
<사진> 대구=민경훈 기자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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