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를 통해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이들이 스크린 공략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KBS 2TV ‘제빵왕 김탁구’의 주원과 MBC ‘욕망의 불꽃’ 유승호, SBS ‘찬란한 유산’ 문채원 등은 올 여름 각각 한 편의 영화를 들고 관객들을 찾는다. 세 사람 모두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작품에 출연, 화제를 모았던 공통점이 있어 스크린에서도 흥행 파워를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먼저 주원은 박보영과 함께 호흡을 맞춘 영화 ‘미확인 동영상’으로 스크린 도전에 나선다. 지난해 5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던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로 브라운관을 점령한 데 이어 스크린까지 세를 넓힐 기세다.

이번 영화에서 그는 박보영의 남자친구인 준혁 역을 맡았다. 준혁은 우연히 자신이 건네 준 동영상으로 인해 저주를 받게 된 세희(박보영)와 정미(강별) 자매를 돕는 인물이다.
여자친구인 세희를 끝까지 보호하고자 노력하는 따뜻한 남자의 이미지에 극중 카이스트 생으로 지적인 매력까지 더해져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특히 ‘미확인 동영상’이 스크린 첫 데뷔작인 만큼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는 후문. 주원은 공포 영화 특성상 공포감에 사로잡힌 감정연기가 많아 버거울 수 있었지만 무서운 집중력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또 촬영 내내 준혁 캐릭터에 몰입해 완벽하게 소화했다.
그런가 하면 유승호는 스릴러 ‘블라인드’로 관객 몰이에 나선다.
‘블라인드’는 불의의 사고로 시력을 잃게 된 경찰대생 수아(김하늘)가 우연히 살인사건을 목격하고 시각을 제외한 모든 감각을 이용해 범인을 추적해 나간다는 내용의 새로운 오감 추적 스릴러물.
극 중 유승호는 수아와 엇갈린 진술을 하는 제2의 목격자로 의문의 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권기섭으로 분한다. 감춰뒀던 액션 연기와 남자다운 매력을 한껏 발산한다.
청순한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문채원도 충무로 기대주로 우뚝 서고자 한 발 내디뎠다. 박해일, 류승룡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포진한 영화 ‘최종병기 활’을 통해서다.
‘최종병기 활’은 청나라 정예부대(니루)에게 소중한 누이를 빼앗긴 조선 최고의 신궁이 활 한 자루로 10만 대군의 심장부로 뛰어들어 거대한 활의 전쟁을 시작한다는 내용으로 오는 8월 개봉 예정인 작품이다.
문채원은 ‘최종병기 활’에서 현명한 무장의 딸인 자인 역을 맡아 여장부의 모습으로 파격변신했다. 포로로 끌려가지만 강단을 발휘해 적장 앞에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는 캐릭터다. 드라마 ‘찬란한 유산’, ‘괜찮아. 아빠딸’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은 것에 이어 영화에서도 어려운 감정신을 소화해 떠오르는 신예 연기자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새로운 스크린 스타의 등장으로 보다 풍성해진 올 여름 극장가. 드라마 인기에 이어 스크린에서도 흥행성과 연기력을 인정받은 이는 누가 될 지 관심이 집중된다.
rosec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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