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국, 승부 조작 관련 검찰 조사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6.29 09: 59

수원 삼성의 골잡이 최성국(28)이 승부조작에 연루됐다.
수원의 한 관계자는 29일 "최성국이 지난 28일 창원지검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프로축구연맹과 논의 끝에 결정을 내린 사안"이라고 시인했다.
최성국은 각급 국가대표를 거쳐 성장한 엘리트 선수. 그 동안 승부조작에 가담한 선수들이 비교적 무명에 가까웠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충격적이다.

최성국은 광주 상무에서 활약하던 작년 6월 2일 컵대회 성남 일화전과 6일 울산 현대전에서 승부조작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최성국은 승부조작 사전 모의에는 참석했지만 직접 가담하지는 않았다는 입장이다. 특히 금품 등을 수수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수원 측은 "최성국이 성남전을 앞두고 한 모임에 참석했는데, 그 자리가 승부조작을 모의하는 자리였다고 했다. 본인은 마지막까지 승부조작과 상관 없이 경기에 최선을 다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원은 "최성국은 승부조작을 주도한 김동현에게 어떤 돈도 받지 않았다고 했다"며 당혹스러운 입장을 숨기지 못했다.
한편 최성국은 29일 오전 추가 조사를 받은 뒤 복귀할 예정이다. 최성국과 함께 조사를 받았던 상무 출신 선수들 일부는 이미 소속팀으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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