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3’, 메간 폭스 빠진 '진짜' 이유...히틀러 발언? 동료 열애?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06.29 10: 02

마이클 베이 감독의 신작 ‘트랜스포머3’가 오늘(29일) 개봉한 가운데 전편 시리즈 여주인공이었던 메간 폭스의 하차 이유를 두고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트랜스포머3’에서 폭스를 볼 수 없게 된 것과 관련, 결정적인 영향을 준 사건은 이른바 ‘히틀러 발언’이다.
'트랜스포머' 1편과 2편에서 여주인공으로 출연해 할리우드 대표 섹시 스타 반열에 오른 폭스는 지난 2009년 여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베이 감독을 히틀러와 나폴레옹에 비유한 바 있다.

그의 이 같은 히틀러 발언은 제작자인 스티븐 스필버그를 격분케 했다. 유태인인 스필버그에게 이보다 더 심한 말은 없을 터. 실제로 스필버그는 최근 열린 '트랜스포머3' 프리미엄 시사회에  참석해 "메간 폭스의 '히틀러 발언'에 화가 나 그를 영화에서 퇴출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폭스 스스로가 역할에 대한 한계를 느끼고 그만뒀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감독과 여배우 간 다툼이 잦았고 미카엘라 역도 비중이 적다는 이유로 자진 하차를 원했다는 후문이다.
이러한 배경 상황은 주인공 샤이아 라보프가 폭스 대신 밝힌 바 있다. 그는 최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감독과 폭스 서로의 스타일이 맞지 않았다. 베이 감독은 촬영할 때 굉장히 무뚝뚝한 편인데 그러다 보니 서로에 대한 오해가 쌓였다"고 폭스의 하차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베이 감독의 연출 스타일 탓에 여성 캐릭터의 비중이 그리 크지 않은 게 사실이다. 또 촬영 장면에 대한 세세한 부분을 설명할 시간이 없어 영문도 모른 채 감독이 시키는 것들을 소화해야 했고 이런 점이 폭스의 기분을 상하게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라보프-폭스 간 특별한 감정이 캐스팅에 영향을 줬다는 주장 또한 제기되는 상황. 두 사람이 ‘트랜스포머’ 시리즈를 촬영하다 실제로 좋아하게 됐고 이에 개인적인 만남을 가졌다는 것이 뒤늦게 밝혀졌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라보프는 최근 새롭게 창간한 미국 매거진 Details와의 최신 인터뷰에서 ‘트랜스포머’ 1편과 2편의 여주인공이었던 메간 폭스와 촬영 당시 무척 가까운 사이였다고 고백했다.
그는 Details 측의 교제 사실 확인 질문에 조용히 고개를 끄덕인 뒤 “촬영에 들어가면 자그마치 6개월 동안 영화 촬영장에 갇혀 있는 신세가 된다. 그것도 너무나 매력적인 이성과 함께 말이다. 그러다 보니 서로에게 특별한 감정이 생겼던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트랜스포머3'는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으로 인류가 달에 첫발을 내디딘 1960년대, 우주 개발 전쟁과 관련한 로봇 군단의 불꽃 튀는 대결을 담았다.
rosecut@osen.co.kr
<사진> 영화 ‘트랜스포머’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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