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골을 먼저 내준 것이 패인이다".
황선홍 포항 감독이 29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러시앤캐시컵 8강전 부산 아이파크와 홈경기에서 1-2로 패배한 뒤 꺼낸 얘기다.
이날 포항은 정규리그 안배를 위해 로테이션 멤버로 나선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 전반 10분 윤동민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전반 19분 박희도에게 추가골까지 내준 것. 후반 23분 정석민이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없었다.

이에 대해 황선홍 감독은 "요즈음 두 골을 내주고 경기를 시작하는 것이 익숙해졌다"고 한탄한 뒤 "쫓기는 분위기에서 경기를 치른 것이 어려웠다. 두 골을 먼저 내준 것이 패인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황선홍 감독은 "상대의 중앙 수비가 탄탄해 측면을 노렸다. 그런데 측면이 열려도 중앙에서 제공권을 갖춘 선수가 부족해 고전했다. 이 부분을 더 완벽하게 만들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선홍 감독은 오는 7월 2일 수원 삼성과 리그 대결에 대해 "윤성효 감독이 이번 경기를 벼른다고 들었다. 우리도 오늘 패배의 충격을 빨리 잊고 주말 경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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