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에 대동시키면서 지켜보겠다. 다음 로테이션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거물 루키의 프로 첫 패배. 그러나 감독은 부상 복귀전서 7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는 데 의의를 두었다. 홋카이도 니혼햄 파이터스 나시다 마사타카 감독이 옆구리 통증에서 벗어나 복귀전을 가진 '손수건 왕자' 사이토 유키(23)의 투구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

와세다 실업고 시절이던 2006년 고시엔서 어머니가 준 손수건으로 땀을 닦는 모습에 '손수건 왕자'라는 애칭을 얻었던 거물 루키 사이토. 와세다대를 거쳐 올 시즌 니혼햄에 각광을 받으며 입단한 그는 지난 29일 지바 롯데전서 선발로 나섰으나 7이닝 7피안타(탈삼진 4개, 사사구 1개)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데뷔 후 처음으로 쓴 잔을 들이킨 것.
지난 5월 8일 소프트뱅크전서 왼쪽 옆구리 부상으로 전열 이탈했던 사이토는 이날 52일 만의 1군 복귀전을 가졌다. 5회 집중 4실점하며 패하기는 했으나 4회까지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는 등 경기 내용은 좋았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사이토의 올 시즌 성적은 2승 1패 평균자책점 3.60.(30일 현재)
<스포츠나비>는 나시다 감독의 인터뷰를 통해 사이토의 투구가 나쁘지 않았음을 알렸다. 나시다 감독은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이전보다 볼도 빨라지고 당황하는 순간에서도 좋은 컨트롤을 보여줬다"라며 긍정적 답변을 내놓았다.
"7회까지 소화했다는 점에서 합격점을 줄 수 있겠다. 좋은 느낌을 주었으나 일단 선발 로테이션 한 차례를 거르며 1군과 함께 대동시킨 뒤 컨디션 조절을 지시할 예정이다. 사이토의 다음 등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farinelli@osen.co.kr
<사진> 와세다 실업고 시절 사이토 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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