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도 잠든 곳, 휴캉스 깃든 곳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6.30 16: 26

들쭉날쭉 해변에 마을은 항구가 되고
스노클링·투명카누…해양레포츠도 딱~
[이브닝신문/OSEN=장인섭 기자] 강원도 삼척시는 아름다운 포구가 유난히 많다. 그중 으뜸을 꼽으라면 단연 장호리 바다이다. 쪽빛의 청량함이 묻어날 것 같은 맑은 물빛과 기암괴석들이 어우러진 깎아지른듯한 절경은 한가한 여느 어촌과 달리 해외의 유명한 휴양지를 떠올리게 만든다. 한국의 나폴리라는 말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는 대목이다. 투명카누, 스노클링, 바다래프팅 등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즐길수 있는 시설도 잘 갖춰져있어 가족과 함께 떠나는 ‘휴캉스’에 안성맞춤이다.

 
천혜의 항구 삼척 장호리
강원도의 해안선은 리아스식으로 이루어진 서남해안과 달리 매끈하다. 자동차 드라이브의 묘미가 덜한 것도 그런 까닭이다.
하지만 삼척의 해안이라면 조금 다르다. 초곡, 용화, 장호, 갈남 등 들쑥날쑥 이어지는 해변이 기다리고 있다. 덕분에 삼척에는 동해안이면서도 거친 파도를 피해가며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여름해변이 많다.
삼척시 근덕면 장호리는 모래사장과 항구, 갯바위 등이 어우러진 바닷가 마을로 육지를 향해 둥글게 파고 들어온 지형을 활용한 천혜의 항구가 일찍부터 발달됐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생전에 “꼭 방문하고 싶은 곳”이라고 언급했던 장호리는 어촌체험마을로도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있다.
또 해외의 휴양지에서나 즐길 수 있는 것으로 여겼던 스노클링은 물론, 투명카누, 래프팅보트, 바다기차 등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다.
이 중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해양스포츠는 투명카누생태탐험이다.
맑은 바다가 비치는 투명카누체험
속까지 훤히 들여다 보이는 그리 깊지 않은 맑은 바다와 천연방파제 역할을 하는 바위들이 둘러싼 바다는 물결이 잔잔해 아이들도 참가할 수 있을 만큼 안전하다.
바다 속을 좀 더 가까이에서 보고 싶다면 스노클링을 하면 된다. 수경과 마우스피스, 구명조끼 등의 장비를 갖추고 바다 속으로 뛰어들면 장호리의 맑은 바다를 구석구석 탐험할 수 있다.
또 장호리와 인접해 있는 근덕면 용화리와 궁촌리를 오가는 약 5.4km 길이의 해양레일바이크는 삼척의 바다풍경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바다를 따라 이어지는 기찻길을 달리며 해송 숲과 억새군락지, 초곡 터널 등을 지난다.
아이들과 함께 떠난 여행길이라면 삼척시 도계읍 흥전리 소재 도계유리마을을 들러보는 것도 좋다. 이곳에서는 유리공예작가들과 함께 유리를 불에 달궈 원하는 모양의 장신구 만들기, 세상에 하나뿐인 컵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올 여름 온 가족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임에 틀림없다.
-‘한국의 나폴리’ 삼척
 (교통편)
 -서울 경부고속버스터미널→삼척행 고속버스(3시간30분 소요)
 - 서울 동서울터미널→삼척행 시외버스(3시간 10분 소요)
 - 삼척→장호해수욕장 (울진행 시외버스 또는 장호리를 지나는 시내버스/약 40분 소요)
 (주변 볼거리)
 새천년해안도로, 덕풍계곡, 준경묘, 척주동해비, 천은사
ischang@ieve.kr/osenlife@osen.co.kr
<자료> 한국관광공사 제공. <사진>한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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