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대호 인턴기자]SK 와이번스의 부진이 심상찮다.
SK는 1일 넥센과의 원정경기서 5-6으로 패하며 443일만에 3위로 추락하고 말았다. 최근 SK가 당한 4연패는 김광현, 송은범, 글로버, 매그레인 등 1,2,3,4선발 모두 나가떨어진 것이라 충격이 더욱 크다.
선발진의 총체적 난국 속에 SK 8년차 우완 윤희상(26)이 기회를 잡았다. 윤희상은 2일 목동구장에서 벌어질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과의 목동 원정경기서 선발 마운드에 올라 데뷔 첫 승을 노린다. 윤희상의 선발 등판은 지난 2005년 7월 23일 사직 롯데 전 이후 2170일 만이다.

윤희상은 올 시즌 9차례 모두 중간계투로 경기에 나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 중이다. 특히 6월에만 6번 등판해 10이닝 2실점 평균자책점 1.80으로 가능성을 보여주며 이날 선발 등판의 기회를 얻게 됐다. 만약 윤희상이 경기 초반 흔들린다면 SK의 강력한 불펜이 조기 투입될 가능성이 크다. 6년 만에 어렵게 찾아온 선발 기회를 윤희상이 살려낼 수 있을지 관건이다.
넥센은 이에 맞서 2년차 우완 문성현(20)을 이날 선발로 예고했다. 문성현은 올 시즌 15번(선발 11번) 마운드에 올라 2승 5패 평균자책점 5.08을 기록하고 있다. 문성현은 5월 12일 롯데 전부터 지난달 11일 삼성전까지 6번의 선발 등판서 5패 평균자책점 10.23이라는 최악의 부진을 보였었다. 이후 두 번의 선발 등판서 1승 평균자책점 3.60으로 긴 부진의 터널에서 빠져나온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문성현은 이번 시즌 SK를 상대로 중간 계투로만 한 번 나와서 4이닝 1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최근 부진에 빠진 '발톱 잃은 비룡' SK를 상대로 문성현이 시즌 3승 수확에 성공할 지 주목된다.
cleanu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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