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범현의 여유 "아직도 카드는 많다"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1.07.02 11: 22

"아직도 카드는 많다".
KIA가 선두를 달리던 SK를 3위로 끌어내리고 선두 삼성과 1.5경기차를 유지하고 있다. 본격적인 승부처는 8월로 보고 있다.  아직은 어느 팀이 독주하지 않지만 승부를 낼 수 밖에 없는 시기이다. 
조범현 감독은 "조급하지 않게 승부를 펼칠 것이다. 지금처럼 차분히 선두를 추격하는 모양새가 더 나을 수 있다. 어차피 8월이면 승부가 갈릴 수 밖에 없다"면서 "우리는 아직도 카드가 많다"면서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남은 카드는 바로 부상에서 복귀를 준비중인 선수들을 말하는 것이다. 4번타자로 활약한 최희섭은 허리통증을 딛고 오는 11일부터 티배팅을 시작으로 타격훈련에 나선다. 조감독은 최근  최희섭과 면담을 갖고 "네가 필요하다. 빨리 복귀하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최희섭이 돌아온다면 이범호 김상현 나지완과 무서운 중심타선을 구축할 수 있다.
광속구 투수 한기주도 후반기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한기주는 지난 1일 한화와의 2군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 최고 152km짜리 볼을 뿌렸다. 2군경기에 나서면서 꾸준히 구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복귀시기는 점치기 어렵지만 적어도 후반기에 중요한 키맨으로 기용할 수 있다. 선발 또는 소방수로 활약이 예상된다.
아울러 미들맨 곽정철과 외야수 김원섭도 있다. 오른무릎과 왼쪽 골반으로 재활군에 내려갔던 김원섭은 이번 주부터 2군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실전감각을 찾는다면 1군행이 예상된다. 팔꿈치 통증으로 1군에서 제외된 곽정철은 현재 롱토스를 하고 있고 다음주부터 본격 투구에 돌입한다. 팔꿈치 통증은 사라졌다. 전반기 막판에 1군 복귀가 예상된다.
치열한 여름 경쟁을 앞두고 풍부한 전력을 보유하는 팀이 유리할 수 밖에 없다. 현재 KIA는 투수력과 공격력 모두 상승세에 있다. 그러나 부상과 부진의 변수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점에서 부상에서 복귀한 카드들이 유용하게 이용될 전망이다.  카드가 많을 수록 판을 잡을 가능성은 크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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