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한일전에 불러주시면 오겠다"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7.03 13: 17

이청용(23, 볼튼)의 어조는 단호했다. 오는 8월 10일 일본 삿포로에서 열릴 일본과 A매치가 소속팀 볼튼 원더러스의 개막 일정(8월 13일 퀸스파크 레인저스전)과 겹친 상황에서도 출전에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청용은 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자리에서 "한일전을 치르고 3일 뒤에 개막전에 나서는 것이 일정 상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면서도 "그래도 한일전에 불러주시면 기꺼이 경기를 치르고 돌아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청용이 한일전에 강한 의지를 피력하는 까닭은 그 중요성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5월 27일 귀국해 한 달 여 간 충실히 휴식을 취한 이청용은 "작년과 비교해 체력이 많이 올아왔다. 기대해도 좋다"고 웃었다.

조광래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청용의 이런 모습이 기꺼운 것은 당연한 일. 조광래 감독은 해외파의 소속팀 적응을 배려하기 위해 8월 A매치는 국내파 위주로 출전하는 것을 고려했지만, 최근 한일전의 중요성을 고려해 해외파의 총출동을 선언한 바 있다.
한편 이청용은 자신의 3번째 시즌 도전에 대해 "최소한 지난 시즌보다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 그래야 늦은 시간에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득점이나 도움을 가리지 않고 터트리겠다"고 약속했다.
stylelomo@osen.co.kr
<사진> 인천공항=이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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