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승부조작, K리그 발전 계기로 삼아야"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7.05 10: 13

"승부조작 사태는 K리그가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돼야 한다".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틱 FC에서 활약하고 있는 '기차듀오' 기성용과 차두리가 5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한국에서 휴식기를 갖고 프리시즌을 위해 팀에 합류하는 기성용과 차두리는 한 목소리로 팀의 우승을 가장 큰 목표로 내세웠다.
K리그 FC 서울서 활약한 후 셀틱으로 진출한 기성용은 최근 불거진 승부조작 사태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자신의 데뷔 무대인 K리그가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문제가 생기는 것이 부담됐기 때문.

특히 최근 올림픽대표팀 주전 선수도 연루됐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전방위적으로 번지는 것에 대해 기성용은 "K리그서 뛰면서 즐거운 경험을 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너무 안타깝다"면서 "특히 요즘과 같은 중요한 시점에서 이런 일이 발생했기 때문에 더욱 아쉽다"고 말했다.
지난 2006년 서울에서 K리그에 데뷔한 기성용은 2009년까지 총 80경기에 나서 8골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는 이청용(볼튼)과 함께 팀의 주역으로 서울의 상승세를 이끌기도 했다.
기성용은 "선수의 문제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복합적인 이유가 있는 것 같다. 이번 일을 완전히 뿌리뽑아 K리그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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